강서 미라클메디특구단 의료관광객 유치 위해 러시아 방문

이진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7-05-22 14:3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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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러시아 의료관광객을 모셔라!
대표단 24일 블라디보스토크 방문
의료설명회·의료관광협약체결… 현지인 무료 진료도

▲사진은 지난해 중국시장 진출을 위해 요녕성 대련시에서 의료관광 설명회가 진행되고 있는 모습. 구는 중국 기관들과 의료관광 협력(MOU)을 체결한 바 있다.(사진제공=강서구청)
[시민일보=이진원 기자] 강서구(구청장 노현송)가 지난해 중국시장 진출에 이어 올해는 러시아 의료관광객 유치에 나선다.

22일 구에 따르면 이번 러시아 진출은 지난해부터 시작된 중국 관광객 감소에 따른 대응책으로, 다양한 해외시장을 개척해야 한다는 판단에서 추진됐다.

이화의료원 등 8곳의 의료기관으로 구성된 ‘강서 미라클메디특구 대표단’ 25명은 24일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로 출국한다.

대표단은 오는 27일까지 3박4일간의 일정으로 러시아 의료관광객 유치를 위한 의료설명회와 의료관광 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대표단의 주요 일정은 ▲의료설명회 ▲나눔진료 ▲의료기관 협약체결 등 크게 3가지 분야에서 진행된다.

세부적으로 의료설명회는 오는 25일 블라디보스토크 현대호텔에서 현지병원 2곳과 여행업계, 관광객 유치업계 관계자 등 8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다.

설명회에서 대표단은 미라클메디특구에 위치한 40여곳 병·의원 등 의료기관 인프라와 특화된 의료기술, 서울의 주요 관광지 등에 대해 알릴 계획이다.

대표단은 무료로 현지 주민들을 진료해 주는 나눔진료 상담을 통해 ▲이화의료원의 여성암 분야 ▲미즈메디병원의 산부인과 분야 ▲우리들병원의 척추 분야 ▲세바른병원의 관절 분야 등 특화된 의료기술을 홍보할 방침이다.

대표단은 블라디보스토크 닥터 타비(Doctor Tafi) 병원을 견학한 후 ‘의료협력 확대와 헬스케어산업 발전 촉진’ 등의 내용을 담은 의료기관 협약도 체결한다.

구는 이번 해외 의료설명회에는 이화의료원과 미즈메디병원, 우리들병원, 부민병원, 송도병원, 세바른병원, 한국건강관리협회, 경희소나무한의원 등 국내 유명 의료기관과 전문병원 등이 참여해 성과에 대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 구는 러시아의 경우 우리나라 의료기술에 대한 신뢰도가 높고, 자국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한 의료비용 등으로 의료관광객을 유치하는데 상당한 이점이 있다는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이번 러시아 의료설명회는 중국에 치우친 의료관광객 유치를 다양화하는 신호탄이 될 것”이라며 “설명회를 성공적으로 마쳐 블라디보스토크를 발판으로 러시아 전역으로 시장을 넓혀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서 미라클메디특구는 척추·관절·여성 분야 등 40여곳 병원이 밀집한 강서로와 공항대로 일대 총 181만35㎡에 2018년까지 국·시·구비, 민간자본 등 총 719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조성하는 의료관광특성화 지역이다.

구는 ▲의료관광 클러스터 조성 ▲의료관광 기반 마련 ▲의료관광 활성화 ▲의료관광 도시구현 사업 등 4개 분야 20개 특화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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