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김포공항 주변 개발 청사진 만든다

이진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7-05-16 15:26:44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주거환경개선 등 개발계획 수립용역 착수
공항동·외발산동 등 지역발전 디딤돌 마련 기대


[시민일보=이진원 기자] 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가 낙후된 김포공항 주변 지역의 발전을 모색하자는 취지에서 ‘김포공항 주변 관리방안 및 지구단위계획 수립 용역’에 착수했다고 16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이번 용역은 한국공항공사가 김포공항내에 오는 2021년까지 대중골프장과 국립항공박물관, 상업·업무시설 등의 입지를 위한 배후지원시설 조성 등 대규모 개발 사업을 추진하고 있어 이에 맞춰 김포공항 주변지역 개발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 추진됐다.

구는 이번 용역을 통해 ▲김포공항 배후지원시설 대응부 정비 및 활성화 방안 ▲공항동 주거지역 주거환경 개선 방안 ▲김포공항과 주변지역의 단절 문제 해결을 위한 기반시설 설치 방안 ▲외발산동 일대 자연녹지지역의 난개발 방지와 폐기물처리업체 정비방안 등에 대해 중점 검토할 예정이다.

세부적으로 김포공항 배후지원시설 대응부 정비 및 활성화와 관련해서는 현재 김포공항에서 추진 중인 배후지원시설 설치 지역과 남부순환로를 사이에 두고 마주한 공항동의 발전 방안 마련에 대해 검토한다.

구는 해당 지역이 상업적 기능을 보완활 수 있도록 도시계획의 용도 변경과 지역 활성화를 위한 상가시설 등을 개발할 수 있도록 특별계획구역 지정, 김포공항으로 인한 공간적 단절 회복과 기능적 연계를 위한 지하도·육교 등 기반시설 설치 등을 검토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공항동 주거지역 주거환경 개선방안으로 주민들 간의 공동개발 유도 및 민간개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용적률 완화 방안 등을 검토할 예정이다.

외발산동 일대 자연녹지지역에 대해서는 남부순환로와 방화로를 중심으로 난개발을 방지하는 계획과 건설폐기물업체의 정비방안, 신규 업체 발생 억제 방안, 김포공항 골프장 및 체육시설에 대한 접근성 향상 방안을 강구할 예정이다.

특수과제로는 남부순환로 지상·지하를 통한 접근성 강화와 녹지 네트워크 구축 방안 등을 검토할 예정이다.

구는 2018년 7월까지 용역을 마치고, 용역결과에 따라 서울시와 국토교통부, 서울지방항공청, 한국공항공사 등과 협의를 거쳐 김포공항 주변지역의 상생발전방안 실행에 들어갈 계획이다.

또 지구단위계획 수립 용역과 함께 교통영향 및 환경영향 평가 용역을 빠른시일내 진행해 발전계획 추진에 차질이 없도록 할 방침이다.

한편 지구단위계획 수립 용역의 대상 지역인 김포공항 주변은 김포공항과 인접해 주변 지역과의 단절과 고도제한 등으로 개발에 많은 지장을 받아왔다.

특히 인접한 마곡지구 개발과 연계해 도시재생 등 지역활성화 사업의 빠른 추진을 기대했으나 김포공항주변이라는 여건이 발목을 잡는다는 주민들의 불만도 많았던 곳으로 알려졌다.

구 관계자는 “김포공항 주변 지역의 주민들은 오랫동안 도시재생과 새로운 개발을 기다려왔다”며 “이제는 김포공항 주변이라는 지리적 여건이 걸림돌이 아닌 발전의 디딤돌이 될 수 있도록 원활한 용역 진행 및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