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수원시청앞 22일은 ‘차 없는 거리’

임종인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7-04-18 15:4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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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 올림픽공원까지 5개 차로 오전 9시부터 통제
지구의 날 기념 녹색장터 등 체험 프로그램 다채


[수원=임종인 기자] 경기 수원시는 오는 22일 오전 9시~오후 1시 수원시청과 올림픽 공원 사이 도로 250m 구간 10개 차로 중 올림픽공원 쪽 5개 차로가 통제된다고 밝혔다. 다만 나머지 5개 차로로 양방향 통행이 가능하다.

이는 제47회 지구의 날을 맞아 이날 '차 없는 거리' 행사가 열리면서다.

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낮 12시 시청과 올림픽 공원 사이 도로 250m 구간에서 ‘도로시(도로에서 노는 시민들) 시즌2’라는 제목으로 ‘차 없는 거리’ 행사를 연다.

이번 행사는 시청과 올림픽공원 사이에 있는 10개 차로 중 올림픽 공원 측 5개 차로에서 진행된다. 수원환경운동연합, 수원 YMCA 등 10여개 환경단체·시민사회단체가 환경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을 준비해 시민들을 맞는다.

▲자원 재활용을 위한 중고물품 장터인 ‘녹색 장터’ ▲천연 재료로 비누를 만들어 보는 ‘천연 비누 만들기’ ▲태양열로 음식을 조리하는 ‘쏠라쿠커’ 만들기 ▲시민이 직접 환경정책을 제안하는 공간 ‘환경정책, 이렇게 해주세요’ ▲생태교통의 대명사인 자전거를 재미있게 체험하는 ‘이색 자전거 체험’ ▲아이와 함께 도로에 그림을 그려보는 ‘도로는 내 스케치북’ 등 풍성한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시민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다양한 버스킹(소규모 길거리 공연)도 진행된다.

어린이들도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체험형 프로그램이 대부분이어서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다.

수원시는 2013년 지구의 날을 기념해 행궁동 정조로에서 ‘도로시:도로에서는 노는 시민들’을 개최해 지구환경보전과 생태교통 이용의 시대적 가치를 알린 바 있다.

또 같은 해 9월에는 세계 최초의 생태교통 축제 ‘생태교통 수원 2013’을 개최하기도 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자녀와 함께 지구와 환경의 소중함을 생각해 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라며 “생태환경과 사람 중심 교통체계의 중요성이 널리 인식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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