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산림조합, 산사태 예방 총력

조영환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6-06-08 23:5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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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호우 대비 사방댐 설치

[파주=조영환 기자] 최근 경기 파주시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되는 등 이상 기온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7일 파주시산림조합(이하 산림조합)에 따르면 한창 봄의 녹음이 남아있는 시기에 이런 이상 기온현상이 일어남에 따라 급속한 기후변화에 대한 재난발생이 일어날 확률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지난 몇 년간 지구온난화에 의한 이상기후로 인해 집중호우·게릴라성 호우들이 빈번히 발생해, 옹벽·축대 붕괴, 비탈면 붕괴, 산사태·싱크홀 등 장마철 안전사고도 일어나고 있다.

이에 산림조합이 ‘산사태 예방사업’에 나섰다.

우리나라는 여름철 집중호우로 해마다 여의도 면적의 약 1.5배에 해당하는 400ha 면적에 산사태가 발생하고 있으며 산사태는 땅속에서 이루어지는 눈에 보이지 않는 움직임이기 때문에 예방하기가 상당히 어렵다.

이에 파주시산림조합에서는 수해를 효과적으로 예방하기 위해 산간계류의 상류에는 유목방지에 효과가 뛰어난 버트리스 댐을, 하류에는 토석의 하류 유출을 방지하는 콘크리트 댐을 설치해 이 둘의 장점을 극대화 시켜 파주시 지역내에 설치했다.

또 산림재해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사방댐을 설치했다.

지난 1959년 9월에 발생한 사라호 태풍은 20세기 우리나라로 상륙한 것 중 가장 강한 태풍이었는데, 이 태풍이 지나간 계곡에서는 약 100여곳에서 산사태가 발생했으며, 이때 내린 비의 강수량은 약 300mm였고 이는 10분 동안 내린 양이었다.

우리나라 산지는 경사가 급하고 풍화암, 마사토 지대가 많아 집중호우시 산사태가 발생되기 쉬운 지형적 여건을 가지고 있지만 사방댐을 설치함으로써 이러한 재해를 예방할 수 있다.

사방댐은 집중호우시 산사태로 인한 토석류·부유목을 막기 위해 산간계곡에 설치하는 소형댐으로, 갑작스런 기상이변시 천재지변을 사전에 예방하고 지역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기능을 갖게 돼 해마다 반복되는 수해로 어려움을 겪은 지역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 산림조합은 산림청과 경기도가 발주한 사업을 파주시와 함께 지역내에서 지속적으로 사방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산림조합은 2016년 산사태 취약지구 중심으로 법원읍 웅담리에 슬릿트사방댐 1곳, 파평면 늘노리, 적성면 객현리에 콘크리트사방댐 1곳씩, 법원읍 삼방리에 1.09Km의 계류보전사업·민북산림복원사업에 12억원을 투입해 실시했다.

이성렬 산림조합장은 “산사태복구사업 실행의 중심기관으로 산사태 위험지역에 대해서 우기 전까지 모든 사방사업을 완벽히 완료해 파주시민의 안전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사방댐은 물의 유속을 줄여 하류의 주택·농경지 피해를 막는 등 생활불편을 줄이는데 막대한 효과는 물론 갈수기에는 농업용으로 활용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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