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최초 아너 소사이어티 부자 동시 가입

문찬식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6-03-17 13:07:21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 왼쪽으로부터 아내 한점자, 인천 아너 73호 윤은중 대표, 조건호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인천 아너 74호 윤준호 대표, 차녀 윤지희
[인천=문찬식 기자] 인천에서 최초로 ㈜엔에스브이 윤은중 대표와 아들(윤준호)이 동시에 1억원 이상 고액기부자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에 73호와 74호 회원으로 가입했다.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따르면 2008년 인천시에서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이 처음 가입한 이래 하루에 2명의 회원이 가입식을 진행하며 부자(父子)가 동시에 가입식을 진행한 경우는 이례적이다.

아들의 경우는 올해 21세로 인천 아너소사이어티 최연소 회원이 된다. 부자가 동시에 가입한 윤은중 대표는 회사의 창립 30주년을 맞아 아들과 함께 가입했으며 ‘기업가로서 이윤의 일부를 사회에 돌려줘야 한다’는 신념으로 ㈜엔에스브이(NSV·Noise Shock and Vibration Control)를 운영하고 있다.

본사 및 공장을 인천시 남동공단에 두고 있는 엔에스브이는 지난 2004년 전반적인 경기침체 속에서도 전년 대비 약25%의 매출 신장률을 기록하며 국내외에서 최첨단의 대형 공장시설과 건설현장의 설비재 분야의 선두 주자가 됐다.

이와 관련 윤은중 대표는 “인천에서 성장한 기업가로서 인천 사회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나눔을 결심하게 됐다”면서 “아들과 함께 이렇게 소중한 기회를 만들 수 있어서 더욱 행복하다”고 말했다.

직원이 만족하지 않는 회사에서 생산한 제품으로는 고객들도 만족시킬 수 없다고 생각하며 직원복지에도 신경 쓰고 있는 윤 대표는 직원들의 결속력과 충성도를 고취시키기 위해 해마다 전 직원과 가족을 대상으로 해외 여행과 체육대회, 성과급제도 등을 운영 중이다. 최근에는 회사 창립 30주년을 맞아 전 직원 및 가족들이 제주도여행을 다녀왔다.

이 같은 직원 복지와 함께 권한과 책임을 부여해서 개개인의 능력을 최대한으로 끌어내는 윤 대표의 역량으로 직원의 절반 이상이 7년 이상 장기 근속자이며 지역 사회를 위해 일정 금액을 후원하고 직원들과 함께 정기적인 봉사활동도 진행하고 있다.

조건호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은 “기업가로서 직원들과 사회에 나눔 문화를 실천하고 있는 대표님이 아드님과 함께 아너 소사이어티 동시 가입하는 영광스런 현장에 함께하게 돼 감사하고 통해 인천의 나눔 문화가 더욱 확산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아너 소사이어티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설립한 개인 고액 기부자 클럽으로 1억원 이상 기부 또는 5년 내 1억원 기부 약정할 경우 개인회원으로 가입할 수 있는데 회원들은 기부뿐 아니라 1년에 2차례에 걸쳐 사회복지시설 및 기관을 방문해 무료급식 등의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