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은혜의집, 인천시 서구시설공단과 숲 체험

문찬식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6-03-11 18:0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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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복한 새봄맞이 숲 체험 나들이 행사 참가자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인천=문찬식 기자] 노숙인재활시설 은혜의집(인천시 서구 소재)은 11일 인천 서구시설관리공단과 파주시에 위치한 벽초지문화수목원으로 ‘행복한 새봄맞이 숲 체험 나들이’를 다녀왔다.

공단은 이번 행사를 위한 300만원을 은혜의집에 전액 후원했으며 평소 사회활동 및 여행기회가 적은 시설 이용자들에게 바깥나들이의 기회를 제공, 여가활동에 대한 만족도 및 행복지수를 높이고 지역사회와 함께 융화돼 모두가 함께하는 이웃임을 알리는데 의미를 더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공단 직원들로 구성된 ‘눈덩이봉사단’ 18명이 은혜의집 이용자 50명과 동행하는 봉사활동도 함께 이뤄졌다.

은혜의집 김현철 원장은 “평소 외출이 뜸한 이용자들을 위한 행사를 위해 후원해 준 것도 감사한데 바쁜 시간을 쪼개 봉사활동까지 참여해줘 감사하고 고맙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이용자들이 서로를 이해하며 지역사회와의 공동체 의식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서구시설관리공단 박영길 경영사업본부장은 “은혜의집 이용자들이 봄을 맞아 산뜻하고 행복한 기분으로 항상 웃으며 생활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통해, 은혜의집 이용자 모두가 함께 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지원과 격려의 말을 전했다.

나들이에 참가한 은혜의집 이용자들은 “새 봄을 맞아 지역사회의 공공기관에서 즐겁고 행복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주고 함께 말동무가 돼 산책도 할 수 있어 너무도 감사하고 즐거웠다”면서 “봉사자와 함께 한 ‘토분 그리기와 식물심기’가 가장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공단 최영찬 시설운영팀장은 “노숙인시설이라고 해서 조금은 낯설었던 점이 있었으나 직접 이용자들과 함께 시간을 가져보니 다양한 장애와 개인적인 사정들로 소중한 가족들과 함께 할 수 없는 안타까운 분들이 많았다”며 “지역사회의 많은 기관과 주민들이 이 분들에게도 많은 관심과 사랑을 나눌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하겠다”고 밝혔다.

은혜의집은 350명이 생활하는 노숙인재활시설로 주거와 생계수단을 상실한 지역주민(노숙인, 장애인, 알코올의존 등)이 자존감을 회복하고 삶의 주체로써 다시 지역사회에 복귀할 수 있도록 의료 및 생활지원, 사회복귀를 위한 직업재활 서비스를 전문적으로 제공하는 복합적인 사회복지시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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