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숭의4동 '통두레' 모임 활동

문찬식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5-08-11 18: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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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길 만들고 이웃 정 쌓이고

[인천=문찬식 기자]인천시 남구의 ‘통두레 모임 소규모 실천사업’이 성과를 내고 있다.

11일 구에 따르면 숭의4동 ‘행복한 꽃길’ 통두레 모임이 삭막했던 마을 분위기를 바꾸고 있다. 행복한 꽃길 통두레가 활동하기 전까지 마을은 수 년간 계속되는 소통 부재와 쓰레기 무단투기 문제로 주민간 어려움을 겪었다.

그러다가 지난 5월 주민 9명이 통두레를 결성, 마을을 청소하고 독정이로 88번길 일대에 화단과 꽃길을 조성했다. 마을을 청소하며 꽃을 심는 과정에서 통두레 모임 구성원이 아닌 주민들도 함께 동참하고 있다.

그 결과 이 지역에는 현재 재활용품을 활용한 친환경 야생화 꽃길이 펼쳐져 있다. 특히 주민들도 서로 오며가며 인사를 나누고 집에서 마련한 음식을 이웃과 나누는 등 사라졌던 정(情)도 다시 되살아나고 있다.

이 같은 행복한 꽃길 통두레의 활동은 인근 마을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인근마을 주민들 또한 마을 분위기를 변화시킨 통두레를 본보기로 삼아 ‘라헬마을 통두레’를 결성, 구에 소규모 실천사업을 신청했다.

라헬마을 통두레는 현재 컨설팅과 기본교육을 이수, 주민들이 함께 화단 조성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아직 미미하지만 주민간 소통 부재로 불신이 가득했던 마을에 우리가 잊었던 이웃이란 단어의 의미가 되살아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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