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매립지 인천시민협의회 반쪽 진행?

문찬식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5-01-26 16:3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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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문찬식 기자] 수도권매립지(인천시 서구 소재) 사용 종료 여부와 관련, 현안을 논의키 위한 '시민협의회'의 첫 회의가 결국 반쪽짜리로 진행됐다.


당초 시는 26명의 위원을 선정하고 회의 참석을 독려했지만 시민협의회 위원 10명은 불참했다. 새누리당과 새정치민주연합의 정치인들이 대거 회의에 나타나지 않았으며 시민사회와 인근 주민 단체도 이번 회의에 불참했다.


시는 26일 오후 청사 중회의실에서 서구지역 시민단체 대표 등 16명의 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시민협의회 첫번째 회의를 열고 수도권 매립지 종료와 관련한 대책을 논의했다. 시는 수도권매립지 시설·환경개선과 주변 지역 현황, 관계기관 입장. 관련 법률, 현안해결 방안 등을 중점 보고했다.


시는 특히 시민 여론 조사, 5개 대체매립지 검토, 관련 법령 문제 등을 담은 인천발전연구원(인발연)의 용역결과를 설명했다. 또 4자 협의체의 선제적 조치 합의의 의미와 추진 과제 등 그동안 비공개 미발표 자료도 공유했다.


유정복 시장은 이 자리에서 "수도권매립지 2016년 종료와 관련해 각계각층의 의견을 모아 조속히 결과를 도출해 내야 한다"며 "개인이나 정치적 접근이 아닌 시민을 위한 자세로 협의회에 임해달라"고 말했다.


이어 "시가 그동안 쓰레기로 인한 인천시민들의 고통을 선제적 조건 해결로 보상을 받은 것"이라면서 "이제 구체적인 방안들을 논의해야 하며, 향후 대책 또한 협의에서 정확한 판단을 토대로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시 관계자는 "향후 시민협의회가 수도권매립지 합리적 현안해결을 위한 실마리를 제공해 줄 것으로 기대하며, 유정복 시장이 강조한 '시민의 납득할 수 있는 결과물'을 도출해 내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 앞서 검단 주민이 회의 참석을 요구하며 항의하는 등 소동이 빚어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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