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유족 치유 봉사 눈길

홍승호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5-01-16 17:4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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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유공간 이웃, 상담등 펼쳐 [안산=홍승호 기자]세월호 참사 관련 단원고 유가족 부모들을 위한 민간 주도의 심리치유센터 '치유공간 이웃'이 유가족들을 대상으로 개별 상담과 식사, 뜨개질, 한방치료와 함께 주말이면 '별이 된 아이들'의 생일모임도 갖는 등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다.

이곳에서 진행되는 모든 일들은 ‘이웃 치유자’라는 자원봉사자들이 함께 하고 있다. 이웃 치유자들은 청소를 하고 반찬과 간식거리를 만들며, 뜨개질 및 압화제작 수업 등의 재능기부를 하고 있다.

봉사자들은 대학생부터 주부, 직장인, 노인들까지 안산에 사는 시민들 뿐만 아니라 서울이나 의정부 등 다른 인근 도시에서 오는 사람들까지 다양하다.

요일을 정해 일주일에 한 번씩 이곳에 오는 봉사자들은 한결같이 “세월호 이후 무력감에 빠져 있었는데 안산에 이런 공간이 생겨 뭐라도 할 수 있게 돼 얼마나 감사한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또한 “처음에 유가족을 어떻게 대할지 몰라 시선을 돌리기도 미안했는데 이제는 치유공간 이웃에서 유가족들과 함께 밥을 먹고 일상적인 이야기를 나누며 오히려 본인들이 이곳에서 치유를 받고 가는 느낌”이라고 전했다.

한편 치유공간 이웃에서는 한달에 한 번 ‘이웃치유자데이’라는 시간을 따로 마련해 봉사자들이 유가족들의 치유를 더 효과적으로 도울 수 있는 방법들을 전하고, 그동안 봉사를 하면서 궁금했던 사항들에 답하는 시간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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