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전형민 기자] 경기 고양시 2015년도 예산이 1조4760억원으로 최종 확정됐다. 이는 전년대비 8.24% 증액된 규모이며 일반회계 1조1645억원과 특별회계 3115억원이다.
고양시는 이번 예산을 '100만 고양시민의 안전과 행복'을 최우선 목표로 기초연금과 무상보육 등 정부차원의 복지예산 확충과 시민 안전 보장에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
이번 예산의 특징으로는, 먼저 안전관련 예산으로 각종 재난상황에 대한 빈틈없는 시스템을 구축하고자 전년대비 45.80% 증가한 124억9000만원의 예산을 편성했고, 세월호 침몰과 고양터미널 화재사건을 계기로 시민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는 것이 시의 가장 큰 임무라는 철학을 담아 사이버 재난상황실 2억원, CCTV통합관제센터 21억원 등 인프라 구축과 함께 시설 점검 및 안전교육을 크게 확대할 방침이다.
또한, 일자리가 풍족한 자족도시 건설을 위한 일자리 연계사업 추진과 시민행복 지수를 높이는 복지, 청소년에 투자하는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청년들을 위한 드림 캠프 및 채용행사 3000만원, 청년일자리 박람회 1억6000만원, 동 주민센터 등 일자리 상담창구 직원상담사 배치 3억2000만원, 노인일자리 지원사업 50억원, 실버인력뱅크 운영 1억7000만원, 고양시니어클럽 운영 3억5000만원 등을 예산에 반영했다.
민선5기 이후부터 지속적으로 추진해온 따뜻하고 보편적인 복지실현을 위한 사회복지 예산은 전년대비 10.11% 증가한 4935억원으로 편성했다. 복지 예산은 일반회계 기준 42.38%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경로당 활성화를 위해 전년보다 8000만원 증액한 1억9000만원을 편성했다.
교육예산으로는 517억원을 확보해 무상급식 278억원, 우수농산물·축산물 학교급식지원 83억원, 교육환경개선사업 및 프로그램운영 관련 156억원 등을 반영했다.
주민이 참여하는 예산운영을 통한 시민의 알권리 충족과 지역의 문제를 공유하고 시민들이 관심을 갖고 참여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고양시는 예산안 제출에 앞서 100만 고양시민 행복프로젝트를 위한 태스크포스(TF) 운영, 3차례의 간부공무원 워크숍, '간부회의 집중논의', '100만 행복예산 100시간 대토론회' 등으로 예산편성과정에 각계 각층의 전문가와 지역주민을 동참시키며 예산 편성에 대한 합리적 합의점을 도출했다.
또한, '주민참여예산위원회' 및 '시정주민참여위원회' 등으로 사업의 문제점과 대안을 검토하는 등 진정한 시민참여의 계기를 마련했으며 이번 2015년 예산에서 주민참여예산은 총 48건·약 23억원이 반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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