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경기도 누리과정 지원금 6400억 편성안해"

채종수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4-11-05 17: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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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정 교육감 "유사·중복사업 통·폐합등 교육사업 축소··· 혁신학교 지원금도 반으로" [수원=채종수 기자]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은 5일 "내년 예산안에 누리과정 어린이집 지원금 5670억원과 유치원 지원금 730억원 등 6400억원을 편성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 교육감은 이날 도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내년 예산 편성에서 1조5300억원이 초과돼 8900억원을 감액했지만 6400억원을 확보 할 수 없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결국 내년 유치원·어린이집 지원을 위한 누리과정 예산으로 1조300억원이 필요하지만 3900억원만 편성했다는 것.

그러면서 그는 "내년 예산 절감을 위해 유사·중복사업을 통·폐합하고 혁신학교 등 각종 교육사업의 규모를 축소할 예정"이라며 "한시적으로 정원 외 기간제교사 감축, 학급당 학생 수 상향 조정 등을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도교육청은 혁신학교 지원금을 내년 절반 수준으로 줄일 방침이다.

신규 혁신학교 1곳에 연간 1억원을 지원하던 것을 5000만원으로, 명예혁신학교(5년 이상된 혁신학교)는 4000만원에서 2000만원으로 줄인다,

학교별 사업선택제로 추진되는 혁신공감학교(혁신학교 준비)는 1곳당 연간 3000만원을 지원하려했으나 1500만원으로 줄였다.

전체 학교기본운영비는 올해보다 5% 감액하고 정원 외 기간제교사는 1200여명 감원한다.

반면 학교 비정규직 처우개선비는 올해보다 400억원 늘려 1480억원을, 유·초·중학교 무상급식비는 올해보다 93억원 늘어나 4187억원을 편성했다.

이 교육감의 공약사업인 '꿈의 학교'와 마을교육공동체 사업에는 각각 45억원, 1억원을 편성했다.

이 교육감은 "내년 세입인 보통교부금이 7조8000억원인데 비해 세출은 인건비, 누리과정 지원비 등으로 8조9000억원이 필요해 1조원 가량 차이가 난다. 자체 수입도 줄어 전체 6400억원을 편성하지 못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도교육청은 내년도 교육비특별회계 11조7000억원 규모의 예산안을 10일 도의회에 제출해 심의 받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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