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선비정신 그윽한 '연천 미수문화제'

민장홍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4-10-28 17: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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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대학자 미수 허목 선생 기리며 헌다례·학술회의등 행사 성료

[시민일보=민장홍 기자]경기 연천문화원이 지난 27일 연천수레울 아트홀에서 김규선 연천군수 및 이종만 연천군의회 의장, 김오년 연천소방서장을 비롯한 내빈과 '양천 허씨' 대종회 허찬 회장 등 미수 허목 선생의 후손 및 전국각지에서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회 미수문화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미수문화제는 연천 출신의 조선 중기 대학자이며 대선현인 허목 선생을 기리는 행사다.


올해 행사는 1~3부로 나눠 1부에서 연천문화원 민요반의 장구병창 공연과 어르신문화학교의 장구춤 고전무용 등을 선보였다.


이어 2부에서 허목 선생에 올리는 헌다례와 서예대전 입상자들에 대한 시상식이 이어졌으며 곧 이어 기념행사를 했다.


기념식에서는 지난 8월부터 실시한 서예대전 수상자들에게 시상을 했는데 대상은 경기 수원에 거주하는 이정임씨가, 최우수상은 최영숙·한옥민씨가 각각 수상했다.


이날 학술회의에서 패널로 나온 인천대 사학과 상대영 교수는 '당시의 예송론에 대한 남인과 서인의 대립'을, 삼척시립박물관 김태수 관장은 '설화로 보는 미수 허목의 삶과 민중의식', 현강문화연구소 이우형 소장은 '연천지역 미수 허목의 상징성과 항일 독립운동의 양상' 등에 대한 주제발표와 열띤 토론회를 실시했다. 이날 진행은 지난해 패널로 나와 발표를 했던 건국대학교 사학과 이도남 교수가 진행을 맡았다.


연천문화원 이경순 원장은 이날 기념사에서 "2012년 처음 시작한 미수문화제가 벌써 3회째를 맞았다. 좀 더 알차고 실속있는 행사로 자리매김하고자 최선을 다해 노력했다. 이로 인해 연천군에서는 허목 묘역과 은거당 복원에 대한 종합정비 기본계획을 수립해 많은 예산을 계획 중"이라며 "이 모든 것이 미수문화제를 개최함으로써 수립된 것이며 앞으로도 모든 분의 가슴에 와닿는 행사가 되기 위해 열심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군수는 격려사를 통해 “이제 제3회를 맞는 이번 미수문화제가 앞으로 매년 지속적으로 발전해 미수 허목에 대한 더욱 심도있고 활발한 논의를 이뤄내 연천의 위상을 높이고 지역문화 발전에 기여해 특히 허목묘역과 은거당을 복원하고 더 나아가 전국 규모의 학술문화의 장으로 성장하기를 기대해 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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