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휴가철 도둑은 ‘티’나는 빈 집을 노린다!

문찬식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3-08-13 14: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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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삼산경찰서 경사 김덕수

▲ 김덕수 경사
긴 장마가 끝나고 본격적인 찜통더위가 시작되었지만 여름휴가는 계속해 진행 중에 있는 것 같다.


이 같이 여름 휴가철을 맞아 빈집털이 절도 범죄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러한 휴가철 빈집털이를 막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예방이 중요하다.


빈집털이 절도범은 열려진 창문 허술한 방범창을 노리는 수법부터 현관문, 창문을 손괴하고 들어가거나 디지털 잠금장치를 열 수 있는 첨단장비를 이용하는 수법까지 다양하지만 무엇보다도 ‘빈집처럼 보이는’ 집을 표적으로 삼기 때문에 다음과 같이 조금만 주의한다면 피해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다.


첫째, ‘설마 우리 집은 아니겠지’ 라는 안일한 생각은 버리고 문단속, 창문단속을 철저히 한다. 방범창을 설치했더라도 창문 안쪽의 시정장치도 반드시 확인하며 우유투입구는 막고 집 열쇠를 우유주머니나 수도계량기함 등 현관 주변에 보관하는 일은 절대로 해서는 안 된다.


둘째, ‘집에 사람이 있는 티를 내야한다’ 배달물이 쌓이는 집은 빈집일 것이라고 추정되기 때문에 휴가기간 동안 신문, 우유, 우편물 등 배달물이 쌓이지 않도록 영업소에 중지 요청하거나 이웃에 수거를 부탁하고 집 전화는 미리 휴대폰으로 착신을 전환, 작은 전등을 켜 놓는 것, TV등 전자기기의 예약 기능을 활용, 집안에 사람이 있는 것처럼 해 전기계량기가 계속 돌아가게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되겠다.


셋째, 경비실이나 가까운 지구대에 빈집신고를 하고 순찰을 요청한다. 순찰 요청을 받으면 수시로 주변을 확인하며 낯선 이의 왕래를 확인하고 더불어 우리 부흥지구대에서는 요청자에 한해 창문 경보기를 무료로 설치해 줘 빈집털이 절도예방에 활용하고 있다.


또 고가의 귀중품이나 현금 등은 가급적 경찰관서에 보관을 부탁하거나 은행의 안전 대여금고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우리 경찰의 범죄 예방을 위한 각고의 노력과 더불어 시민들의 세심하고 꼼꼼한 주의로 이번 휴가철 범죄 피해자가 발생치 않기를 간절히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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