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든든한 멘토 '김복식 경위'

문찬식 기자 / / 기사승인 : 2012-11-13 16: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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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교육기관등 찾아 학교폭력예방강의 솔선수범
[시민일보] 갈수록 흉폭화 되고 있는 학교폭력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수년째 학교폭력예방활동과 청소년 진로상담 멘토에 나서고 있는 경찰관이 있어 화제다.

화제의 주인공은 인천 부평경찰서 수사지원팀장을 맡고 있는 김복식 경위(47). 김 경위는 지난 1987년 경찰에 투신, 서울 구로경찰서형사과 김포국제공항경찰대 외사과를 거쳐 2004년 부평경찰서로 부임, 과학수사팀장, 형사지원팀장으로 근무하면서 각종 강력 사건을 해결하는 등 탁월한 수사력을 발휘해 왔다.

또 외사계장을 담당할 때는 외국인 인권보호와 애로사항을 적극적으로 처리해 주고 각종 민원사항에 대한 친절한 안내를 통해 민원인들에게 따뜻한 경찰관으로 신임 받아온 그가 학교폭력과 청소년 범죄에 특별한 관심을 갖게 된 것은 동암지구대에 근무하면서 청소년들의 충동적이고 법의식 없는 행동이 평생의 멍에가 될 수 있다는 것을 봐오면서부터다.

김 경위는 여성청소년계장으로 근무하면서 범법 청소년들을 보며 처벌에 앞선 사랑과 선도의 기회 제공이 범죄예방에 우선한다는 것을 인식하고 직업교육기관 등을 찾아 학교폭력예방강의에 나섰는가 하면 학교폭력예방활동을 위한 경찰의 의지를 몸소 실천코자 시작한 학교폭력 예방교실을 3년여째 이어 오고 있다.

이와 함께 학교폭력 예방교실을 시작할 즈음에는 범죄자를 다루는 경찰관이 강의를 진행한다는 선입감에 배타적인 모습을 보이기도 했으나 사비를 털어 학교폭력 계몽교육을 하고 있다는 따뜻한 마음씨를 가진 경찰관임을 알고 나면서 이제는 고민거리를 비롯해 진로상담도 서슴없이 해오고 있다.

특히 인천직업전문학교에서 학교폭력 근절을 위한 경찰의 노력이라는 강의를 들은 학생들은 “현직 경찰관이 와서 따뜻한 동네아저씨처럼 자유스러운 분위기속에서 진행하는 감동적인 계몽 교육을 받아보니 나도 학교폭력예방 전도사가 된 느낌이 들었다”고 입을 모았다.

김복식 경위는 학교폭력방지 계몽을 수년째 진행하는 등 선행 사실이 외부에 알려지자 “별로 한일도 없는데 세상에 알려진다는게 부담스럽다”면서 “앞으로 더욱도 청소년들을 보살피고 학교폭력예방에 앞장서 비행청소년들과 따뜻한 친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인천=문찬식 기자 [email protected]

사진설명= 부평서 김복식 수사지원팀장이 인천직업전문학교에서 학교폭력 근절을 위한 특강을 실시한 후 사비를 털어 마련한 간식을 학생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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