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비정규직 파업… 63개교 급식중단

양원 / / 기사승인 : 2012-11-11 17: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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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역 10% 차질… 도시락·빵 등으로 급식대체

[시민일보] 급식 종사자 등이 포함된 전국의 초중고교 비 정규직 직원들이 9일 파업에 돌입하면서 부산의 일부 학교에서도 급식 차질이 빚어졌다.



부산에서는 조합원 400여 명이 오전 9시부터 부산시교육청 앞에서 집회를 열고 호봉제전환과 교육감 직접 고용 등을 요구하고 있다.



학교비정규직노조 부산지부에 따르면 전체 조합원 1천400여명 중 400여명이 파업에 참여했으며 이중 300여명이 급식 종사자들이다.



이 때문에 파업에 참여한 직원들이 많은 학교에서는 급식 차질이 빚어져 부산시교육청은 이날 동천초. 개림중, 문현여고 등 남부교육지원청관내 12개 학교를 포함해 전체 623개 초중고교 중 10%가 넘는 63개 학교에서 급식이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부산시교육청과 일선 학교에서는 급식 중단으로 인한 혼란이 발생하지 않도록 대책마련에 나서 사전에 급식 중단이 확인된 학교에서는 학생들에게 도시락을 준비해 오도록 했지만 미처 파악이 안된 일부 학교에서는 이날 오전부터 외부 도시락업체를 수소문하거나 이마저 힘들 경우 빵으로 대체하기로 결정하기도 했다.



부산시교육청 급식팀 관계자는 “일부 도시락을 준비하기 어려운 학생들은 학교에서 외부업체에 도시락 주문을 하거나 인근 식당을 이용하게 하는 등 방안을 마련해뒀다”고 밝혔다.



9일 오전 현재 117개 학교가 파업에 참가해 108개 학교에서 급식중단 사태가 벌어졌으며 급식을 제대로 받지 못한 학생 수는 8만여 명에 달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도시락을 챙겨 등교하도록 한 학교는 34개로 조사됐으며, 빵과 우유 등 급식 대용품을 제공한 학교는 60개였고 일부 학교에서는 단축 수업을 실시하기도 했다.

부산=양 원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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