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인천 중구지역 자생단체 대표들이 중구청장 보궐선거 후보자 공천에 지역 여론이 반영되는 떳떳한 공천을 촉구하고 나섰다.
자생단체 대표들은 보궐선거 지역인 중구를 지역구로 둔 새누리당 박상은(인천 중동옹진)의원에게 민심이 투영되는 공천이 이뤄질 수 있도록 현역 국회의원으로서의 역할 론을 주문했다.
인천 영종발전협의회(회장 장지선. 52)와 대한적십자 중구지부협의회(고문 홍희자. 63) 등 중구지역 자생단체 대표단 40여명은 최근 새누리당 사무실을 방문, 지역민심과 정서가 배제된 일방통행식 공천은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대표단은 중구가 구도심으로 쇠락하고 하늘도시가 기반시설이 없어 입주를 거부하는 유령도시로 전락한 것은 지역 정서를 읽지 못하는 생계형이나 비리 구청장을 공천한 결과라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번 보궐선거 공천에서 주민의 지지를 받는 인물, 일을 잘 할 수 있는 인물을 후보자로 내세워 구정의 난맥상으로 잃어버린 6년을 보상받고 중구의 새로운 비전을 닦을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30여개 단체가 소속된 영종발전협의회의 장지선 회장은 “영종, 용유지역만 하더라도 인천대교와 인천공항고속도로 통행료 감면 연장과 제3연륙교 건설, 미개발지역 및 하늘도시 기반시설, 문화?체육시설 조성 등 풀어야할 과제들이 수두룩하다“고 전제했다.
장 회장은 이 같은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선 박상은 국회의원과 공조체계를 이뤄 열정을 갖고 일하는 인물을 후보자로 내세워야 한다며 박 의원이 적극적인 자세로 지역 정서를 대변해 줄 것을 피력했다.
홍회자 고문은 “중구 구도심은 재개발과 재건축 정비구역으로 16군데가 묶여있으나 시행사와 건설사조차 거들떠도 안 보는 버려진 도시로 남아있다”며 “재산가치 하락으로 돌아선 민심을 한군데로 모을 수 있는 인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홍 고문은 이어 “지역 민심이 실리지 않은 하향식 공천이 이뤄질 경우 지역 자생단체를 중심으로 지지 후보자를 내세워 무소속 출마 등 특단의 대책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는 것이 보궐선거를 앞둔 중구의 정서”라고 말했다.
인천=문찬식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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