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부산 감천항 냉동 수산물의 불법 반출을 막기 위해 부산세관이 인근 물류업체들과 함께‘자율 안전관리’에 나섰다.
부산세관은 감천항 인근 물류업체와 함동으로 ‘화물관리안전협의회’와‘현장 점검반’을 구성하고 이를 통해 수산물에 대한 효과적인 관리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9일 밝혔다.
화물관리안전협의회는 ▷냉동 보세창고 ▷검정업체 ▷하역업체 ▷운송업체 ▷선사 등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감천항 보세화물의 안전관리를 위해 관련 업계의 의견을 개진하는 한편, 냉동 수산물의 불법 반출을 방지하기 위한 시스템도 구축할 계획이다.
그동안 부산항은 중국과 싱가포르 등 경쟁 항만들과의 수산물 유치 경쟁에 대비하기 위해 반입 수산물에 대한 통관과 화물관리 절차를 대폭 생략했다.
최근에는 자유무역협정(FTA)체결국들이 중계무역 과정에서 원산지 세탁 등 불법 행위를 하지 못하도록 세관 당국의 직접 관리가 필요하다는 요구를 지속해서 제기했다.
이에 따라 부산세관은 협의회를 중심으로 수산물의 효과적인 관리를 담보하고, 현장 점검반을 통해서는 불법 반출이 우려되는 수산물을 선별적으로 골라 검사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부산세관 관계자는“이번 협의회는 국제 고부가가치 수산물을 유치하기 위한 공조체제 구축의 구심점 역할도 맡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양 원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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