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극지연구소(소장 이홍금. 인천시 연수구 소재)가 남극세종과학기지에서 1년여 간의 연구 활동 및 기지운영을 수행할 제26차 월동연구대 발대식을 6일 세미나실에서 개최했다.
극지연구소에 따르면 이번에 파견되는 18명의 월동연구대원들은 극지연구소 박민규(52) 책임연구원의 지휘아래 오는 12월부터 2013년 12월까지(13개월) 남극생활을 하게 된다.
월동연구대는 연구업무를 수행하는 대원뿐만 아니라 기지를 원활히 운영하기 위한 기술자, 대원들의 안전하고 건강한 생활을 지원하는 요리사, 의사 등 다양한 분야의 대원들로 구성된다.
제26차 월동대는 10월말부터 11월초 해양경찰청 특공대와 극지연구소에서 극한 환경에서 살아남기 위한 해상적응훈련 및 안전 훈련과 직무교육을 완수했다.
또 서울 인근의 산악훈련장에서 크레바스 대처와 구조, GPS 항법, 응급 처치 등 극지 생존에 필요한 이론 및 실습에 대한 체계적인 훈련과 대장의 리더십 강화, 대원간의 원활한 의사소통, 팀워크 강화 훈련 등의 인성 교육 프로그램도 함께 이수했다.
우리나라는 1988년 2월 남극 킹조지섬에 세종과학기지를 건설했으며 지금까지 25차례에 걸쳐 월동 연구대와 하계 연구대(남극하계 기간 동안 세종과학기지에 체류하며 각종 연구활동 및 지원활동 수행)를 파견해 남극의 대기, 고층대기, 지질, 지구물리, 해양학적 환경특성 규명, 동식물에 대한 조사와 생물자원 연구 등을 수행하고 있다.
이날 이홍금 극지연구소장은 “25년간 우리나라 극지연구의 구심점 역할을 한 세종과학기지의 성공적인 성과로 12월 남극장보고과학기지 착공이라는 가시적인 결실을 맺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소장은 “장보고과학기지와 함께 더욱 강한 극지연구의 시너지효과를 만들도록 세종과학기지의 역할이 한층 더 강조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인천=문찬식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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