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경기 부천시 오정권역에는 없던 도서관이 새로 생기고 휴식공간이 전무한 삼정동 공장지역에는 공원이, 주차공간이 절대 부족한 고강동 지역에는 공영주차장이 조성된다.
31일 오정구에 따르면 이번 오정권역의 사업 계획은 먼 미래의 일이 아니다. 당장 내년부터 짧게는 1년 길면 3~4년 후 완공예정인 오정구의 야심찬 원도심 활력증진 사업들이다.
이와 함께 항공기소음 피해, 중, 소 공장 밀집, 주민 편의시설이 부족해 중, 상동 신도시에 비해 상대적으로 소외되고 주거생활이 불편한 곳으로 여겨진 오정구가 원도심 활력증진 사업으로 새롭게 변신을 준비하고 있다.
원도심 활력증진 사업은 기존에 있던 것을 모두 허물고 새롭게 짓는 재건축, 재개발 방식이 아닌 지역의 문화와 특성 등을 그대로 살리며 주거환경을 하나하나 개선하자는 것으로 원도심에 활력을 불어넣어 도시의 균형발전을 이루고자 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이다.
원도심 활력증진 사업을 추진함에 있어 오정구는 선택과 집중을 통해 지역주민이 필요로 하고 공감하는 사업을 우선적으로 추진하겠다는 방침을 세운 바 있으며 로드체킹, 지역주민과들의 간담회 등 다양한 의견 수렴과정을 거쳐 총 61개의 사업을 선정했다.
구가 2013년 새롭게 추진할 10대 정비 사업은 ▲공중화장실 정비(6건) ▲노점상 대책(2건) ▲광고물 정비(2건) ▲인도 및 보행로 정비(14건) ▲교통시설물 정비(2건) ▲주차장 확충(3건), ▲공원 및 리모델링(18건) ▲경로당 활성화(5건) ▲통학로 안전지대화(5건) ▲동네체육시설 확충 및 정비(2건) ▲기타사업(2건) 등 총 61건의 사업이며 총 80여억 원의 사업비가 소요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시에서 추진하는 ▲국, 공립어린이집 확충 ▲고강 노외주차장 조성 ▲오정대공원 확대 조성 ▲삼정1 어린이공원 조성 ▲까치울 노외주차장 조성공사 ▲수주중학교 옆 공영주차장 조성 ▲오정도서관 건립 ▲삼정동 소각장 공원 및 체육시설 조성 등 총 8건의 대형 주민편익사업도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원도심 활력증진을 위해 구는 ▲오정구 중심지역 시범가로 조성 ▲도시농업 체험장 운영 ▲Oh! 정(情)다운 Day 운영 등 3건을 2013년 원도심 활력증진 핵심 사업으로 선정하고 사업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오정구 중심지역 시범가로 조성사업은 성곡동 주민센터에서 봉오대로 원종IC까지 1.5km 구간의 가로시설물을 통합 정비하는 사업으로 구는 퇴색된 안내표지판과 녹슨 버스승강장 등을 정비해 소사로를 깨끗하고 아름다운 거리로 조성할 방침이다.
구는 도시와 농촌이 공존하는 도, 농 복합지역으로 가을철이면 대장들녘이 황금빛으로 물드는 장관을 이룬다. 구는 도심 속에서 전원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지역의 특성을 살려 시민들이 모내기를 하고 우렁이, 미꾸라지 잡기 체험도 할 수 있는 도시농업 체험장을 운영할 계획이다.
원도심 활력 증진은 인프라 구축 등 하드웨어적 요소와 공동체의식, 정주의식, 주민참여 등 소프트웨어적 측면이 조화를 이룰 때 가능하다. 단절된 이웃과 의사소통의 경로를 만들고 행정기관과 주민, 시민단체 등 여러 주체의 참여 속에 긴밀한 협조체제를 유지하는 민관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일은 인프라를 확충하고 기반시설 정비하는 일 못지않게 중요한 원도심 활력증진 사업의 성공의 열쇠다.
또한 주민들과 행정기관이 소통하고 함께 머리를 맞대어 지역의 불편사항과 해결방안을 모색하고 지역문화를 활성화 시키자는 취지에서 탄생한‘Oh! 정(情)다운 Day’는 지역주민들이 서로 정을 나누고 민과 관이 협력해 살기 좋은 오정구를 만들고자 하는 김영국 청장의 구정 철학이 녹아있는 사업이다.
구는 매월 5일을‘Oh! 정(情)다운 Day’로 지정, 운영해 유관기관, 단체, 기업체, 주민들과 도시정비활동, 지역봉사활동, 간담회, 토론회 등을 가지며 지역별로 소규모 콘서트를 연중 개최함으로써 지역 문화예술 동아리의 활동지원을 더욱 활성화해 나갈 방침이다.
원도심은 낡고 불편함의 대명사가 아니라 보존하고 발전시켜 나가야 할 미래의 통로다. 부천의 미래와 지역의 균형발전을 위해 원도심 활력증진은 이제 선택이 아니라 필수인 것이다.
원도심 활력증진 사업으로 부천의 대표적 원도심인 오정구가 도시부흥의 새로운 르네상스 시대를 열고 있어 원도심 활력증진 사업을 통해 살기 좋고 활력이 넘치는 오정구의 변신이 벌써부터 기대된다.
부천=문찬식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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