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인하부고서 "區에 할말있어요"

문찬식 기자 / / 기사승인 : 2012-10-25 17: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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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구, 찾아가는 주민발언대 운영

[시민일보] 주민들이 이야기를 공개적으로 발언할 수 있는 인천시 남구 ‘주민발언대’가 이번에는 학교 교정을 찾아 나선다.

남구(구청장 박우섭)는 주민들이 참여하는 이야기 공개마당으로 운영해온 주민발언대를 기존의 형식과 발언 주체를 전격 전환, 관내 인하부고를 찾아가 학생들에게 마이크를 내주기로 했다.

따라서 구는 26일 오후 3시부터 인하부고 운동장에 발언대를 마련, 학생들이 자유롭게 이야기할 수 있도는 자리를 펼 예정이다.

남구 주민발언대는 구청과 주민간, 주민과 주민간 소통의 장을 내걸고 구정에 대한 바람이나 주위에 건네고 싶은 이야기를 공개적으로 발언하게 한다는 취지로 지난 5월말부터 매주 수요일마다 주안역 교통광장과 옛 시민회관 공터에서 운영해 왔다.

이와 함께 발언내용을 현장에서 촬영하고 남구인터넷방송국을 통해 영상을 공개함으로써 주민들 간 공론화를 시도해 왔다.

구는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찾아오는 데 한계가 있다고 판단, 이번에 형식을 바꿔 찾아가는 발언대를 운영키로 했으며 대상도 일반주민에서 청소년으로 바꿨다. 그 첫 시도로 인하부고를 선정, 학생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는 자리를 마련하게 됐다.

얼마 안남은 수능에 대한 응원 메시지에서부터 학교폭력 예방, 나만의 꿈, 부모 선생님 친구에게 전하고 싶은 말, 노래 춤 등 장기자랑에 이르기까지 주제는 자유다.

기존의 방식대로 현장에서 촬영 후 남구인터넷방송국에 게시할 예정이며 이번을 시작으로 매달 한 차례 관내 학교를 찾아 나선다는 계획이다.

앞서 남구는 찾아가는 주민발언대 일환으로 지난 17일 용현시장에서 상인들과 장에 온 주민들을 대상으로 발언대를 진행한 바 있다. 역시나 시장에서 운영도 월1회 이어갈 예정이다.

아울러 옛 시민회관 공원과 주안역 광장에서 운영해온 발언대는 장소를 한곳으로 통합, 격주 수요일마다 운영한다는 복안이다.

구 관계자는 “발언대에 서본 주민들이 시행 취지에 공감하는 등 큰 호응을 보임에 따라 참여율을 확대시키기 위해 찾아가는 발언대로 방향을 바꾸게 됐다”며 "학교에서 시도하는 발언대는 우리 아이들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자리이므로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인천=문찬식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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