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무인단속 카메라 '돈 먹는 하마'

온라인팀 / / 기사승인 : 2012-10-22 15: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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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간 총 129번 고장… 수리비 6700만원 지출
인천지방경찰청(인천경찰청)이 관리하고 있는 무인단속카메라가 돈먹는 하마로 전락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회 행안위 박남춘(민주통합당, 남동 갑) 의원이 22일 인천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인천경찰청은 2008년부터 2011년까지 개당 1200만원 하는 고가의 이동식 무인단속카메라를 16대 보유하고 있다.

이 단속카메라는 4년간 총 129번 고장으로 1161일을 사용하지 못했다.

특히 부평서는 2010년 한 해동안 단 한 대뿐인 카메라가 고장으로 54일간 멈춰 있었다.

인천경찰청은 이 같이 고장난 카메라 수리비용으로 4년간 총 6700만원 지출했다. 개당 수리비는 구입가격의 3분의 1인 420만원이나 됐다.

경찰서별로 고속도로 순찰대 관할이 2249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중부서가 463만원으로 가장 낮아, 4.8배의 편차를 보였다.

이와 관련 박 의원은 "이동식 무인단속카메라는 교통사고가 빈번한 곳에 설치해 중요법규 위반을 단속하고 교통사고를 방지하는데 목적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고장으로 사용하지 못하는 날이 많아 애물단지로 전락했다"며 "일정 횟수이상 고장이 반복되는 카메라는 교환이나 수리업체를 변경하는 노력을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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