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루미·재인폭포 관찰명당 짓는다

김항수 / / 기사승인 : 2012-09-26 17: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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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군-수자원公 임진강건설단, 공사추진 협약체결
[시민일보] 경기 연천군(군수 김규선)과 K-water 임진강건설단은 최근 '재인폭포 관람여건 개선'과 '두루미 관찰대 설치' 공사시행을 위한 실시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겨울, 주변 경계가 심한 두루미를 자극하지 않으면서 임진강 강가에서 두루미가 서식하는 모습을 관찰하고 내년 여름철부터 재인폭포 전망대에서 폭포수가 떨어지는 장관을 볼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

연천 7경의 하나인 재인폭포는 남편의 복수를 위해 탐관오리의 코를 물고 폭포에서 자결한 재인의 부인을 기리기 위해 재인폭포로 명명했으며, 유래처럼 연천군에 서린 절개를 상징하는 지역 관광명소이다.

그동안 군과 K-water는 댐건설 후 지역 명소로 재인폭포의 가치를 보존하기 위해 다각적인 방안을 논의해 왔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재인폭포 명소화에 본격 착수한다.

특히 지구상에 2,900여 마리 밖에 남지 않아 멸종위기에 처한 두루미(천연기념물 202호)는 군남홍수조절지 상류 연천군 일원이 국내 주요 두루미 서식지로서 2007년 이후 꾸준한 보호 활동으로 지난 겨울까지 3배 증가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임진강건설단은 내주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가, 재인폭포 관람여건 개선공사는 내년 상반기중, 두루미 관찰대 설치공사는 겨울철새 두루미가 도래하는 올해 11월중 마무리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협약을 통해 향후 연천지역이 재인폭포와 두루미를 중심으로 생태관광 일번지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하며, 아울러 대형 국책사업 시행과 지역사회의 동반성장이라는 발전적 협력모델의 제시라는 긍정적 평가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천=김항수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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