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녹색기후기금(GCF) 유치 국가를 결정하는 녹색기후기금(GCF) 제2차 이사회가 오는 10월 18~20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개최된다.
이에 따라 1000조원 규모로 연간 4000억원의 경제효과가 기대되는 GCF 유치전에서 인천 송도국제도시가 유치 도시로 최종 확정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24일 시에 따르면 앞서 시는 지난 3월 정부로부터 GCF 국내 유치도시로 확정받아 4월 GCF 정부 유치신청서를 GCF 임시사무국에 제출하고 5월 GCF 인천유치 범시민 지원위원회를 발족한 상태다.
이어 8월 스위스 제네바에서 개최된 GCF 제1차 회의에 참석 유치국가 도시로서의 당위성을 설명했다.
인천이 제시하는 송도국제도시의 유치 당위성은 UNFCCC가 추구하는 저탄소·친환경 모범도시로서 하수 재이용률 40%, 폐기물 재활용률 76.3% 달성, 미 친환경 건축(LEED) 인증, 국내 최대 녹지율(32%) 확보 등 최적의 근무여건 및 정주환경이 완비된 Compact & Smart City라는 점이다.
특히 송도국제도시는 인천국제공항 20분, 서울 강남 40분 거리로 독립된 섬 형태로 조성됐으며 현재 UNESCAP, UNAPICT, UNISDR 등 10개 국제기구 기 입주해 있으며, GCF 사무국 유치가 확정되면 입주하게 될 UN 기구 전용빌딩 I-Tower가 올 연말 완공된다.
2003년부터 개발이 시작된 송도국제도시에는 현재 국제학교, 글로벌대학캠퍼스, 송도컨벤시아, NEATT 등 대규모 국제기구 입지에 적합한 접근성 및 안정성을 확보하고 있다.
시는 GCF 사무국 유치가 확정되면 I-Tower 15개층(2만1500㎡) 무상임대, 사무실 기자재·장비 등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이처럼 시가 GCF 유치에 주력하는 이유는 GCF의 규모는 총 8000억 달 러(한화 904조원)에 달하기 때문이다.
이 규모는 국제통화기금(IMF 8450억 달 러)에 버금가며 GCF의 위상은 월드뱅크(WB), 아시아개발은행(ADB)등과 동급 수준이다.
또한 GCF 사무국의 초기 상주인원은 300~500명 정도며 향후 8000명 이상의 직원이 상주하게 된다.
따라서 현재 GCF 사무국 유치 신청한 국가는 우리나라를 비롯한 스위스와 독일 등 3개국으로 현재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상태다.
여기다 GCF 사무국이 유치될 경우 첫 대형 국제기구 유치에 따른 국가위상 격상과 연 4000억원 규모의 경제적 효과가 있을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 GCF가 기후변화 재원체계를 총괄하는 환경부문의 World Bank와 같은 기구로 성장시, 우리나라가 글로벌 기후변화 재정·금융의 중심지로 도약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아울러 GCF가 민간·혁신재원 등 다양한 금융수단 활용시 관련 금융분야의 발전·경쟁력 강화, 금융 전문인력 양성 등에도 직·간접적으로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더불어 고도의 서비스 산업인 국제기구 유치로 우리 경제 선진화의 핵심 관건인 서비스 산업 발전의 모멘텀을 형성하고 기후변화 관련 다양한 국제활동으로 고소득 외국 소비주체의 국내유입도 활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GCF 사무국이 유치되면 평창동계올림픽 유치의 100배 이상의 경제파급 효과가 기대된다"며 "특히 국제회의, GCF 직원소비등 연간 3812억원의 경제파급(생산·고용유발)효과, 연간 120회 정도 국제회의 개최 등 4000억원의 경제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인천=문찬식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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