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인천 송도테크노파크(이하 송도TP)가 중소, 벤처기업의 연구 및 기술개발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올해 상반기에 22억여 원을 들여 첨단 장비 3대를 도입한다.
2일 송도TP에 따르면 최근 4억7000만 원을 투입해 바이오 제품 개발을 위한 정밀분석기 ‘액체크로마토그래프 질량 분석기’를 구입, 바이오산업지원센터에서 시험가동을 하고 있다.
이 장비의 도입으로 단백질 확인 및 당쇄 분석의 연구 등 바이오 관련 중소벤처기업의 연구 및 기술개발에 대한 지원의 폭이 훨씬 넓어지게 됐다.
바이오산업지원센터에는 현재 미생물 배양 분리정제 및 분석 장비 등이 갖춰져 있지만 사용범위가 제한적이어서 그동안 기술지원에 한계가 있었다.
송도TP는 또 11억 원을 들여 융복합산업지원센터에 제품 금형 제작용 ‘금속주조용 왁스패턴 직접제조시스템’을 도입키로 하고 최근 계약을 마쳤다.
이에 따라 현재 플라스틱 제품 개발에 그치던 쾌속조형이 금속부품으로 확대되는 등 자동차와 항공기 부품 및 주조업체의 상품 개발기간이 크게 단축될 전망이다.
자동차용 오일 팬(가로 62.5㎝, 세로 36㎝, 높이 14.6㎝)의 경우 왁스 몰드설계 6일, 몰드제작 15일 등 21일에 걸쳐 5000만 원의 비용이 들어가던 것이 각각 8시간, 150만원으로 크게 줄어들게 된다.
이와 함께 5억9000만원을 투입해 주사전자현미경(FE-SEM) 및 에닥스(EDAX)시스템도 상반기 안에 도입한다.
제품의 국소 분석 및 결함 원인 분석, 초미립자 및 바이오·메디컬 소재 등의 미세조식 관찰, 표면 원소 분석이 가능한 이 장비가 가동되면 분말야금 및 바이오 관련 기업의 분석 수요를 상당부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윤 송도TP 원장은 “국내외에 널리 보급돼 성능과 신뢰성이 검증된 장비를 엄선해 도입하게 됐다”며 “제품 성능을 높이고 제작기간을 줄이는 등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데 든든한 지원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찬식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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