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 농가들 시름 덜어준다"

백희수 / / 기사승인 : 2012-01-31 15: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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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행정기관 51곳 구내식당 국내산 소고기 이용
[시민일보] 경기도는 소값이 떨어져 어려움을 겪는 축산 농가를 위해 도청 등 도내 행정기관 51곳의 구내식당에서 국내산 소고기를 사용하기로 했다고 31일 밝혔다.
이에 따라 도내 시·군청 31곳과 산하 공공기관 및 유관기관 12곳, 도청 사업소 7곳 등이 이르면 이번주부터 수입산 소고기(호주산)를 국내산 육우로 대체한다.
도는 1㎏당 9500원선인 수입산 소고기를 1㎏당 1만2000원선인 국내산 육우로 바꾸면 1㎏당 2500원 비용이 추가로 들지만 농가의 고통에 동참한다는 뜻에서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도는 삼성전자 등 도내 기업체 단체급식소도 국내산 소고기를 사용하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도는 1등급 이상의 고품질 축산물을 농가 직거래로 판매하는 브랜드육(肉)타운을 향후 10년간 매년 2곳씩 모두 20곳으로 늘린다.
브랜드육타운(G마크 축산물 명품관)은 수원시 우만동 옛 동양뷔페 건물에 1곳이 운영 중이다.
도는 이 건물 2~4층 2598㎡에 지난해 6월 40억원을 들여 타운을 조성하고, 물맑은양평개군한우와 한우람, 참들향, 평택米한우 등을 1등급 축산물을 직거래로 팔고 있다.
도는 4월에는 100억원을 투입해 동두천 소요산 인근에 2호점을, 연말에는 60억원을 투자해 구리시에 3호점을 연다.
도 관계자는 "브랜드육 타운은 가격의 거품을 없애 농가와 소비자 모두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며 "주변 음식점들의 가격 견제를 유도하는 역할도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0년 1마리 당 594만7000원에 달했던 소값은 지난 해 말 457만8000원으로 23%나 폭락했다가 최근 507만7000원으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채종수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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