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동발전(주) 영흥화력본부(본부장 백남호. 옹진군 소재)는 최근 지난 2006년부터 실시해온 ‘영흥 효행 상 시상식’의 5회째 행사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영흥 효행상은 백남호 본부장과 문무성 영흥면장을 비롯한 본부위원 4명, 민간위원 5명 등 9명의 심사위원을 구성, 서류심사와 현장조사, 심사위원평가 등을 통해 일반 부문과 청소년 부문, 소년소녀가장 부문으로 나눠 수상자를 선정했다.
일반 부문에는 치매에 걸린 시아버님을 돌아가시기 전까지 10년 동안 하루도 빠짐없이 대소변과 목욕을 담당하는 등 병수발을 묵묵히 해온 한경윤씨가 선정됐다. 한씨는 얼마 전부터 시어머님까지 치매에 걸려 주위를 안타깝게 했고 한국의 전형적인 어머니이자 며느리상이라는 칭찬이 끊이질 않았다는 평이다.
청소년 부문에는 지난해 뇌졸중으로 쓰러져 거동이 불가능한 조부의 손발이 돼 병수발을 하면서 불편한 몸으로 집안의 유일한 생계벌이에 나서는 조모를 도와 허드렛일도 마다하지 않고 있는 노주희 학생이 선정됐다.
또 소년소녀가장 부문에는 만 11세의 어린 나이에 조모와 남동생만 남은 단출한 가족과 소득원이 없는 불우한 환경 속에서도 항상 밝은 웃음을 잃지 않고 할머니를 잘 따르면서 늘 힘이 되고자 노력하던 최재성군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수상자들에게는 부문별로 각 300만원, 150만원, 100만원의 포상금과 상패가 수여됐다. 영흥화력본부는 그동안 지역경제 활성화 계획과 육영 사업에 해마다 평균 10억원씩의 지원비를 투입하는 등 적극적인 지원 사업을 펼쳐 지난 10년 동안 현재까지 총 1,082억원이 지역사회에 제공했다.
이와 함께 지역 주민들의 초, 중, 고등학교 자녀들에 대한 장학금 전액 지원과 해외 어학연수비 지원, 그리고 초, 중등학교에 대한 학습 기자재 지원 등과 같은 간접지원 프로그램들을 진행해 오고 있다.
아울러 영흥면 지역내 여러 마을과 직원들 간의 자매결연을 통해 마을환경 정화 활동과 홀몸노인 돌보기, 결손가정 김장담그기 등과 같은 봉사활동을 실시, 직접적인 주민지원 활동에도 활발히 나서고 있다.
특히 영흥화력본부가 처음 ‘영흥 효행 상’을 제정하게 된 계기도 이러한 지역 지원 사업들을 펼치는 과정에서 효행을 실천하는 가정이 상당히 많다는 점을 발견하게 되면서부터 기획하게 된 아이템이다.
백남호 본부장은 “영흥도에 이렇게 본받을만한 효행자가 많다는 것이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이런 분들을 꾸준히 발굴하고 독려해 영흥면이 국내를 넘어 세계 제일의 효 실천 고장으로 알려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인천=문찬식 기자[email protected]
사진설명= 영흥화력본부가 마련한 ‘영흥 효행 상 시상식’ 수상자들과 백남호 본부장(가운데)이 시상식을 마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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