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선거 출마를 위한 후보 등록이 마감된 지난 14일 조 후보에 맞설 야권연대 및 무소속 후보가 없어 조 후보는 인천지역에서 유일하게 투표 없이 지방자치단체장에 당선된 인물이 됐다.
조 후보는 또 한나라당 내에서도 경선없이 단독으로 옹진군수 후보로 확정됐다. 종전의 지자체장 선거에서는 후보자가 1명인 경우 투표를 해 투표자 총수의 3분의 1 이상을 득표해야 당선인으로 결정됐으나 이번에는 무투표 당선제가 도입됐다.
조 후보의 후보등록 서류에 문제가 발견되는 등의 돌발변수가 아니라면 옹진군선거관리위원회는 지방선거가 치러지는 6월2일 조 후보에게 당선증을 줄 방침이다.
조 후보는 "섬으로 이뤄져 관할구역이 매우 넓은 옹진군을 지난 4년간 열심히 돌아다녔고 주위에서 격려를 많이 해준 덕분에 예기치 못한 결과가 나온 것 같다"고 무투표 당선소감을 밝혔다.
백령도 출신인 조 후보는 "섬에서 태어났기 때문에 섬 주민 특유의 애환을 잘 알고 있다"면서 "군민들을 섬기고 고충 해결을 위해 더욱 열심히 뛰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유인도 25개를 비롯해 무인도 75개로 이뤄진 옹진군 7개면은 북한과 가까운 서해 접경 해역을 끼고 있어 늘 긴장이 끊이지 않는 지역이다.
조 후보는 지난 13일 후보 등록을 마친 후부터 군수 직무가 정지됨에 따라 부군수가 그 권한을 대행한다. 조 후보는 선거가 끝난 6월3일 다시 군수직을 맡는다.
문찬식 기자 [email protected]
사진설명= 무투표 당선이 사실상 확정된 조윤길 옹진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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