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서울 고속도로 노선조정 요구

문찬식 기자 / / 기사승인 : 2010-05-11 18:52:14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부천시, 계획노선대로 만들면 사업비 580억 정도 추가 소요 [시민일보] 부천시가 민자(民資)로 건설할 예정인 '광명~서울간 신설고속도로' 노선의 통과구간이 시 행정구역 안쪽으로 예정돼 있어 노선조정을 요구하고 나섰다.

11일 시에 따르면 계획노선이 최단(최적)노선이 아닌 부천지역으로 편중·우회하는 노선으로 계획돼 사업연장이 1.06㎞ 정도 불필요하게 증가돼 약 580억 원정도 사업비가 추가 소요되고 향후 도로개통 시에도 노선우회에 따른 물류비용 증가 등 국가발전에 저해가 우려된다.

또 계획노선 가운데 지상구간은 부천시 문화예술회관(전용콘서트홀·전시장 시설)과 추모공원, 까치울공원, 부천수목원, 도시자연공원 등 시가 역점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이 밀집된 지역으로 해당시설의 설치와 유지관리, 향후 시설확장 등에 악영향을 줄 것으로 분석된다.

이와 함께 동부천IC 설치구간도 정수장을 비롯해 작동 전원단지 일원의 부천시 마지막 남은 녹지공간 훼손이 심각해 지역주민들의 집단민원 유발이 예상된다.

이에 따라 시는 고속도로 노선 및 동부천IC를 서울시계 구간으로 조정을 요구하고 노선과 IC의 재조정이 어려울 경우 부천시 지상구간을 전면 지하로 통과해 줄 것을 강력히 요구했다.

시 관계자는 "국토해양부는 물론 시행사인 서서울고속도로(주)에 의견이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요청하고 국회의원과 도, 시의원, 지역인사 등을 통해 시 의견이 최대한 관철될 수 있도록 협의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오는 2015년 12월 완공예정인 광명~서울 민자고속도로는 총 사업비 1조815억 원을 들여 경기도 광명시(광명IC)와 서울시 강서구 가양동 올림픽대로를 연결하는 총 19.76㎞(4~6차선)로 부천시 통과 구간은 7.85㎞이다.

문찬식 기자[email protected]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