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도시철도 지하화 추진하겠다"

문찬식 기자 / / 기사승인 : 2010-05-11 18:52:14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LH공사와 협의해 총 1조2000억원 사업비 투입할 것 유정복 국회의원

[시민일보] 최근 흉물 고가 경전철 논란이 일고 있던 김포도시철도의 도심구간 전체를 지하로 건설하는 방안이 추진될 전망이다.

유정복 국회의원(김포시)은 10일 자신의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LH공사와 협의를 통해 김포도시철도 사업비로 당초 1조원 외에 2000억원을 추가, 지원해 총 1조2000억원의 사업비로 김포도시철도를 지하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유 의원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지하로 추진할 경우 약 1조5000억원의 사업비가 소요될 것으로 판단되며 이에 따른 추가 부족재원은 현재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 2000억원을 추가로 확보했다.

유 의원은 또 "나머지 부족한 사업비는 역세권 개발을 통해 얻은 개발이익으로 충당하는 방안 등을 검토한 결과 사업의 타당성이 충분한 것으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김포도시철도 건설 방식은 ▲경전철로 하되 전 구간 지하화 ▲시기적으로도 당초의 사업 완료 시기에 큰 차질 없도록 추진 ▲추가적인 시민 부담이 없고 환승에 따른 시민 불편이 없는 방안 ▲실현 가능성이 가장 높은 대안 등으로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유 의원은 특히 "한강신도시 개발이익과 관련한 검토는 전문연구기관과 LH공사의 의견 차이가 컸다"며 " 자칫 이 문제로 현재 진행 중인 도시철도 사업마저도 차질을 빚을 수 잇다는 점에서 특단의 대책을 강구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김포한강신도시 개발이익과 관련해 LH공사를 비롯해 김포시, 전문연구기관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연구용역에 착수하겠다"며 "지난 수개월간 20여 차례에 걸쳐 국토해양부, LH공사, 기획재정부 등 정부기관과 협의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유정복 의원은 중전철 건설사업과 관련해 "약 2조5000억 원이 소요되기 때문에 국비재정 사업이 불가피하다"면서 "이에 따른 예비타당성 확보나 적격성 심사를 통과한다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김포=문찬식 기자[email protected]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