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 예비후보들 네거티브전 점화

문찬식 기자 / / 기사승인 : 2010-05-10 17:2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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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수 "송후보 계양구에 국비 16억만 따와"
송영길 "근거 없는 흑색선전 즉각 중단하라"

[시민일보] 6·2지방선거가 22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인천시장선거에 나선 여야 후보들의 네거티브전이 점화됐다.

한나라당 안상수 인천시장 예비후보는 최근 "민주당 송영길 예비후보가 인천발전을 위해 아무 것도 한 일이 없다. 10년 동안 계양구에 16억원의 국비만을 따온 상황"이라며 "계양구 교육과학관 건설 과정을 보면 770억원중 국비 지원은 단 한푼도 없었다"고 비난했다.

이에 대해 민주당 송영길 예비후보 선대본부는 9일 보도자료를 통해 흑색선전 즉각 중단을 촉구하며 조목조목 반박했다. 송 예비후보 선대본부는 "3선 국회의원과 당 최고위원을 역임한 송 예비후보에 대한 음해"라고 주장했다.

이어 "송 예비후보를 국민의 대표자로 뽑아준 유권자들에 대한 심각한 모독"이라며 "안 예비후보 주장대로 송 예비후보가 지역발전을 위해 한게 아무 것도 없다면 그를 3선 국회의원으로 뽑은 계양구민은 다 바보란 말인가(?)"라고 반격했다.

또 "송 예비후보가 지역 예산을 확보하고 집행한 몇가지 사업만 봐도 안 예비후보 주장의 터무니없음이 드러난다"며 "국내최대 생태통로 징매이고개 연결사업에 148억원, 계양도서관 건립 120억원, 계산시장 현대화사업 추진 및 계산택지∼박춘동 연결도로 건설 30억원 등을 유치했다"고 설명했다.

선대본부는 특히 "안상수 예비후보는 시정 실패에 대해 솔직히 인정하고 반성하기는 커녕 선거 판세가 불리해지자 흑색선전에 열을 올리고 공무원들을 선거에 동원하는 등 공명선거와는 정반대로 가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지금 인천시는 한나라당 안상수 예비후보의 8년 실정을 심판하고 새로운 인천의 미래를 설계하는 출발점에 서 있다"며 "안 예비후보는 송 예비후보에 대한 근거 없는 흑색선전을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이 같이 민주당 송 예비후보측이 반박하고 나서자 한나라당 안 예비후보측은 최근 성명서를 내고 흑색선전 즉각 중단과 함께 정책선거에 나설 것을 주문했다.

안 예비후보 선대본부는 "본질을 벗어난 사실이 아닌 것을 크게 부풀려 말하는 무책임한 선동정치는 신성한 선거판을 흐리게 하는 범죄 행위나 다름없다"며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후진 정치의 전형을 재연하며 '정치수준'이라는 시계바늘을 거꾸로 되돌리는 과오를 범하지 않도록 각성해줄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선대본부는 "송 예비후보는 '인천시 재정 파탄설'과 '구도심 소외설' 등 사실에 부합하지 않는 흑색선전을 즉각 중단하고 280만 인천시민들에게 비전을 제시하는 정책선거에 동참해줄 것을 제안한다"고 덧붙였다.

윤구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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