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경인고속화도로 하도급업체 '부도' 후폭풍

송윤근 기자 / / 기사승인 : 2010-05-09 18: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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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도급' 협력업체 공사비 못받아 울상 [시민일보] 제3경인고속화도로 1구간(고잔동~ 정황IC) 공사에 하도급으로 참여했던 D엔지니어링이 부도나면서 D업체의 협력사들이 공사대금을 받지 못해 직원들의 임금을 수개월간 미지급하고 있는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말썽을 빚고 있다.

여기다 이같은 이유로 인해 협력사들이 제3경인고속도록 정황IC(구 월곶 IC) 진출입로 마무리 공사(자전거 도로 등)가 중단되면서 문제의 심각성을 더하고 있다.

S건설중기 등 D엔지니어링 협력사 30여명은 지난 7일 오전 제3경인고속화도로 정황 IC 진, 출입로 주변에서 공사대금 및 체불임금 지불할 것을 원도급사인 H건설사에 요구했다.

이들 업체에 따르면 제3경인고속화도로는 시흥시 목감동에서 인천시 남동구 고잔동을 연결하는 총 14.3Km 구간으로 지난 3일 개통이 이뤄졌다.

하지만 제3경인고속도로 1구간에 원도급사인 H건설사로부터 하도급을 받아 공사를 진행하던 D엔지니어링사가 공사비를 지급받은 상태에서 지난 3월 부도가 나면서 D 협력사 30여곳이 공사대금 약 12억(협력사 추정)을 받지 못한 상태다.

여기다 D업체 협력사들이 이처럼 공사대금을 받지 못하면서 직원들의 임금 미지급으로 인해 제3경인고속도로 정황IC 진, 출입로 부근에 자전거 도로 등 마무리 공사를 중단한 상태다.

따라서 이날 협력사들은 "D사가 부도전 발행했던 수억원의 어음마져 한번 사용하지도 못하고 한장의 종이 쪽아리로 변했다"며 "1구간 원도급사인 H사가 부실 하청업체로 발생한 채불임금 및 공사대금을 지불하고 공사를 재게하라"고 주장했다.

D엔지니어링에 공사 협력사로 참여했던 한 관계자는 “앞으로 먹고 살일이 걱정이라며 원만한 문제 해결을 위해 발주처인 도가 적극적으로 나서야 하는 것 아니냐"며 강한 불만을 표출했다.

이와 관련 제3경인고속도로 원 도급사인 H건설 한 관계자는 “공사대금 및 채불임금과 관련 현재 본사와 협의중에 있어 조만간 본사 차원의 결정이 내려질 것으로 보인다며 이 결정에 따라 협력사들과 협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시흥=송윤근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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