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종 브로드웨이 SPC 내달 설립

문찬식 기자 / / 기사승인 : 2010-05-06 18:01:18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도개공, 엥글우드 홀딩스측 설립기한 연기 요청 수용 [시민일보] 인천도시개발공사(사장 어윤덕)가 엥글우드 홀딩스의 요청에 따라 가칭 영종 브로드웨이 SPC(특수목적회사) 설립기한을 지난 4월30일에서 6월3일로 연기하고 본격적인 사업추진을 위한 내부 행정절차 준비에 들어갔다.

공사에 따르면 지난 4월14일 엥글우드홀딩스 회장은 인천시장과 인천도시개발공사 사장에게 SPC 설립연기 요청의 내용이 담긴 서신을 보냈다.

2008년 미국발 글로벌 금융위기의 여파로 인한 두바이 사태, 한국 건설경기 위축, 제3연육교 건설의 지연, 투자심리 위축으로 인한 투자자의 추가보증 및 투자원금 보전 요구 등의 요인으로 SPC 설립을 위한 투자자 모집이 난항으로 이어짐에 따라 SPC 설립기한 연기를 요청한 것이다.

이어 4월27일 인천경제청과 공사는 엥글우드홀딩스로부터 SPC 설립 연기요청 공문을 받아 검토한 결과 영종브로드웨이 복합문화단지 개발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도록 지원하는 목적으로 6월30일까지 SPC의 설립 연기를 승인하기로 결정했다.

한편 공사는 엥글우드홀딩스측에 현재 미확정된 자금조달계획, 주요 투자(출자)자와의 진행내용 등 구체적인 사업계획 자료를 제출할 것을 당부했고 이달 중에 이러한 자료들이 제출되지 않을시 SPC 설립의 전제조건이 충족되지 않아 사업이 종료될 수 있다는 점을 전달했다.

엥글우드홀딩스가 제출한 내용은 SPC 설립절차 및 일정을 5월 중순까지 확정하고 JVA(합작투자계약) 세부조건을 6월 중순까지 협의해 6월25일경 SPC 설립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공사 관계자는 “지난해 11월 발생한 두바이 쇼크 영향으로 주요 투자자의 SPC 출자 확약이 늦어지고 국내 건설경기가 위축되는 등 외부 상황을 감안하여 SPC 설립일정을 조율했다”고 밝혔다.

따라서 그는 “엥글우드홀딩스의 사업계획서를 제출받는 대로 이를 검토해 SPC 출자타당성용역 추진 및 이사회 승인, 주주협약 체결, 시 승인 등을 거쳐 빠른 시일 내에 SPC가 설립될 수 있도록 내부 행정절차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상태 기자[email protected]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