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보다는 현재 이익이 우선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8-10-09 14: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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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매출예산 중 투자비용보다 마케팅비용에 2조 더 사용해 이동통신 3사가 매출예산을 기술이나 시설투자 비용보다도 마케팅 비용에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한나라당 진성호 의원이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이동통신 사업자 연도별 마케팅 비용은 지난해 매출 20조1068억원 중 5조4213억원이 쓰여진 것으로 밝혀졌다.
이동통신 3사의 2006년 매출예산 18조8426억원 중 투자비용은 3조1210억원, 마케팅 비용은 4조221억원이었고 2007년 매출예산 20조1068억원 중 투자비용은 전년도와 비슷한 수준이었으나 마케팅 비용으로는 1조가 늘어난 5조4213억원인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올해 6월까지 이동통신 1위 업체인 SKT는 이동통신사업자 중 가장 많은 매출(27조 7052억원)을 올리면서 이 중 14.3%인 3조9784억원을 투자비용에 사용한데 반해 마케팅 비용은 24.1%에 해당하는 6조6849억원을 사용했다.
또한 KTF와 LGT도 매출대비 27% 이상을 마케팅 비용으로 사용해 투자보다는 수익만을 위한 마케팅에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진성호 의원은 ""저소득층 이동전화요금 감면확대에 약 5000억원 재원을 부담한다고 생색만 내며 투자에 인색한 현상은 이동통신사업의 미래를 생각할 때 심각히 우려된다""고 지적하며 ""이번 국정감사를 통해 차세대 이동통신 시장의 신규투자에 적극 나설 수 있는 법적 제도적 장치 마련을 촉구할 것이며 가계통신비 20% 인하를 위한 실질적 방안 마련도 촉구하겠다""고 말했다.
전용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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