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주택공사가 지난 2월부터 지방 미분양아파트 매입을 시작한 이후 현재까지 전국 18곳에서 총 2026호를 매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민주당 김성순(서울 송파구 병) 의원은 7일 국정감사자료를 통해 “9월말 현재까지 주공에 매입을 신청한 미분양 아파트는 총 77개 단지 1만616호며 이중 43.4%인 43개 단지 4671호가 국토해양부의 수요평가를 통해 매입대상으로 결정, 그간 19개 단지 2026호를 매입했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주공의 올해 미분양아파트 매입 목표는 총 5000호 수준이며 수요평가 통과단지 중 15개 단지 1543호가 현재 가격 협의 중에 있다”며 “9월 이후 현재까지 지방 미분양아파트 중 19개 단지 2256호가 신규매입을 신청해 수요평가를 대기하고 있으며 매입신청은 앞으로도 더 늘어날 전망”이라고 밝혔다.
지역별 현황으로는 경남·북지역이 15개 단지 3716호로 전체 매입신청 호수의 35%를 차지했으며 부산 12개 단지 1281호, 대구 9개 1019호, 충남 7개 1018호, 전남 3개 1003호, 강원 10개 885호로 나타났다.
수도권 지역의 경우 인천 1개 44호, 경기 1개 146호에 그쳤다.
시공사별 현황은 ▲(주)코오롱건설의 ‘부산 하늘채’ 388호(전용면적 84㎡), ▲금해종합건설의 ‘고령 디오팰리스’ 180호(59㎡), ▲(주)태왕의 ‘대구 태왕이너스’ 167호(84㎡)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특정 건설업체에 특혜를 주는 일이 없도록 국토해양부와 주택공사의 공정하고 객관적인 수요평가, 감정평가를 통해 매입우선순위를 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고록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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