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추미애(사진) 의원은 30일 mbc ‘손석희의 시선집중’에 출연, 북한의 핵시설 불능화 중단과 재가동 선언으로 북핵 문제가 경색되고 있는 것에 대해 이같은 견해를 밝혔다.
추 의원은 “부시 정권이 지난 2006년 중간선거에서 참패한 이후에 네오콘적인 강경방식에서 벗어나서 6자회담에 적극적으로 임하고 북미직접 대화도 해서 현재까지 제대로 진행이 돼 왔었는데 최근에 교착국면에 봉착하게 된 것”이라며 “그동안에 한국이 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해왔는데 이명박 정부가 그저 햇볕정책에 대해서 깎아내리기에만 집중을 하면서 이 문제를 방관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추 의원은 북미간 의견 접근을 보지 못하는 핵심쟁점에 대해 “핵 검증 방식에 있어서 영변 이외의 지역에 대한 특별사찰 문제”라고 말했다.
추 의원은 “미국은 미국이 의심하는 모든 시설을 접근할 수 있게 해 달라 라는 것이고, 북한은 그렇게 할 수 없다는 입장”이라며 “그것은 지난 7월 12일 6자 수석대표회의에서 합의한 게 있다. 그 합의에 의하면 검증방식에 대해선 합의를 했는데, 대상은 유보를 해두었다. 대상은 6자 전원 합의의 원칙에 맡기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7월 12일 6자회담 수석대표회의의 합의를 일방적으로 깨는 것이라는 북한의 반대 이유는 일리가 있다”고 덧붙였다.
추 의원은 이명박 대통령이 “김정일 북한 국방 위원장을 직접 만날 의향이 있다”라는 발언을 한 것에 대해 “새정부가 지난 10년의 성과 자체를 제대로 평가하고 대북 정책에 대한 확고한 우리 나름대로의 어떤 철학이나 원칙을 가지고 미국을 설득해내고 또 북한을 변화시킨다면 그 성과 자체가 이명박 정부의 것이 되는 것 아니냐”면서 “그것은 종국적으로는 한반도의 평화체제구축에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영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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