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한나라당이 종부세 폐지와 (그에 따른) 세수보충을 재산세로 충당하겠다는 것은 서민에게 세금을 더 물리고 부자들의 세금을 깎아주는 역진적인 발상”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국회에서 여야 합의하에 담세 능력이 있는 고가 주택이나 부동산을 보유하는 분들의 세 부담을 늘려야겠다고 해서 부동산 투기도 근절하고 국가균형 발전에도 기여하는 재원으로 써야겠다는 생각에 종부세가 도입됐다”고 종부세 도입 배경을 강조하면서 “그러나 한나라당은 이 종부세를 무력화 내지 폐지하는 방안을 들고 나왔다”고 비판했다.
그는 “역시 한나라당은 1% 부자만을 위한 정당이라는 것을 스스로 입증한 것”이라며 “종합부동산세와 관련해 한나라당의 일방통행을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원혜영 원내대표도 “2% 특권층을 위한 정권이 1%를 위한 정권으로 자기 성격을 강화했다”고 평가하며 “특권층의 이익을 위해서 부동산 안정의 국가정책 목표까지 포기하는 과오를 범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원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1% 특권층을 위한 세금정책인 종부세 폐지 정책을 단호하게 저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록현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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