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공무원도 ‘女風’ 거세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8-09-23 19: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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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45.2%… 검·경분야등 비약적 증가 국가직 여성공무원의 비율이 전체 국가직공무원의 45.2%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0년전과 비교해 10만명 가까이 늘었으며, 진출분야도 검찰·경찰·공안 등으로 다양했다.

행정안전부는 2007년 국가직 여성공무원은 전체 60만3131명 가운데 45.2%(27만2636명)로 10년전(33.0%, 17만8930명)에 비해 12% 이상 증가했다고 23일 밝혔다.

국가직 여성공무원의 비율은 지난 10년간 1999년과 2002년을 제외하고 해마다 꾸준히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 같은 여성공무원의 증가는 최근 공무원채용시험에서 여성의 합격률이 급증한 데 기인한 것이라고 행안부는 설명했다.

지난해 신규채용된 전체 일반직공무원 중 여성의 비율은 45.2%로 1998년 여성합격률 23.4%에 비해 2배 가량 증가했다.

외무고시의 여성합격률은 67.7%에 달했으며, 행정고시(기술직 제외)의 경우에도 49.0%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여성공무원의 양적인 확대와 더불어 주로 남성의 영역으로 여겨졌던 검찰·경찰 및 공안분야(교정·보호관찰·검찰사무·마약수사·출입국관리·철도공안)의 여성공무원 비율이 비약적으로 높아졌다.

여성검사는 1998년 17명으로 전체의 1.6%에 불과했으나 지난해에는 220명(13.6%)으로 8배 이상 증가했고, 1.8%였던 여성경찰은 5.7%로 3배 이상 증가했다.

공안분야 여성공무원은 전체적으로 2배 증가했으며, 검찰사무와 마약수사직렬은 각각 6배가량 늘어났다.

/민장홍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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