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국제금융시장의 움직임을 보면 투자은행(IB)을 모델로 했던 국제 금융시장 질서가 붕괴되고 있는데, 산업은행에 대한 민영화 방법이나 절차는 실패하고 있는 투자은행을 모델로 하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투자은행이 세계적으로 모두 도산하고 만신창이가 되고 있는데 이런 일(산업은행 민영화)은 있을 수 없다”며 “장관의 비전이 담긴 새로운 민영화 방안을 내놓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산업은행이 리먼 브러더스 인수를 추진했던 것과 관련, “산업은행 총재는 당시 ‘리먼 인수에 나섬으로써 산업은행의 성과를 높였고 한국 금융의 실력을 세계적으로 과시했다’는 얼토당토한 얘기를 했다”며 “국민들은 (산업은행이)일주일이나 열흘 앞도 못 보고 움직인다는 것에 대해 의아하게 생각하고 있다”며 고 비판했다.
그는 “국민들의 의혹이 풀릴 수 있도록 확실히 인수 과정을 설명해야 한다”며 “더구나 산은 총재가 리먼에 근무한 적도 있어서 리먼 패밀리라는 말도 있는 만큼 도덕적 해이(모럴 해저드)의 가능성도 있다”고 주장했다.
/고록현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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