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헌을 할 경우 우리 국민들은 대통령이 ‘외치’를, 총리가 ‘내치’를 담당하는 분권형 정부형태를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일보가 창간 43주년을 맞아 지난 18일 전국 성인남녀 962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39.0%가 ‘대통령이 외교·국방 등 외치를 맡고 국회 다수당에서 뽑힌 총리가 내치를 맡는 분권형’이 좋다고 답했다.
내각이 국정을 맡아 운영하는 ‘내각책임제’에 대한 선호도는 33.9%, 대통령이 모든 권한을 행사하는 ‘대통령제’는 24.7%로 나타났다.
이명박 정부 출범 첫 해 국정운영에 대해서는 응답자 대다수가 부정적 평가를 내렸다. 특히 대통령·개혁실업·인사·노동 등 5개 분야에 대한 긍정 평가는 4~7%에 그친데 반해 부정평가는 54~65%에 달했다.
이명박 대통령 취임 이후 잘한 일로는 ‘부동산 정책’(2%)이 꼽혔으나 응답률이 미비했다. 반면 ‘잘한 일 없다’는 68%로, ‘미국산 쇠고기 수입문제(13%)’, ‘물가불안(12%)’ ‘인사정책(9%)’순으로 나타났다.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도 25.4%로 낮게 나타났으나 6~7월 조사 때의 지지율 20.1%(6월9일), 22.0%(7월14일)보다는 오름세를 보였다.
정당지지도는 한나라당이 33.6%로 여전히 선두를 달렸으며 민주당은 14.0%, 민주노동당이 4.9%, 친박연대 3.2%, 자유선진당 2.8%, 창조한국당 1.6%, 진보신당 1.6%으로 조사됐다. ‘지지 정당 없음’은 38.1%였다.
/전용혁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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