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태열 의원“친박계 원내대표는 비현실적”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8-09-18 18: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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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원내대표에 다시 기회주는게 타당 친박계인 허태열(사진) 한나라당 최고위원은 18일 당의 ‘대탕평’을 위해 친박 의원이 원내대표가 돼야 한다는 당 일각의 주장에 대해 “현실이 그렇게 안 될 것”이라고 일축했다.

허 최고위원은 이날 MBC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대탕평이라는 이름 하에 친박의원 쪽에서 원내대표를 맡았다고 치면, 그 사람이 그렇게 강력한 리더십을 가질 수 있겠느냐”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강력한 리더십은 주류 측에서 잡아야 생기는 것”이라며 “그러나 강력한 리더십과 대탕평은 현실적으로 서로 맞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홍준표 원내대표 사퇴론에 대해 “이번 정기국회에서 처리해야 될 각종 개혁과제들이 너무 많은데, 지휘부를 또 바꾼다는 것은 비효율적이고 우리당을 위해서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홍 원내대표에게 다시 기회를 주는 것이 타당하다”고 일축했다.

그는 “지금 홍 원내대표를 바꾸려면 또 당내 선거를 해야 하는데 막상 선거가 벌어지면 또 끼리끼리 이야기가 시작되고, 설사 한 사람이 뽑혀도 상대당 파트너와 호흡을 맞추고 미운정 고운정을 쌓다보면 국회는 아마 중간을 가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허 최고위원은 이재오계의 홍준표 사퇴 요구에 대해서도 “범친이계가 단합해 이야기한 것이라면 나름대로 무게 있고 중심도 있지만 이재오계만의 주장이라면 성과를 이루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고록현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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