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방위 민주당 측 간사인 전병헌 의원 등은 이날 국회에서 정부의 민영미디어렙 강행 방침과 관련, “단 한 차례의 여론수렴이나 공청회도 없이 방송구조의 변화를 몰고 올 중차대한 문제가 일방적으로 결정된 것”이라며 “이명박 정부의 밀실 행정, 막가파 행정의 결정판”이라고 비판했다.
이들은 “민영미디어렙 도입은 청와대와 방통위 몇몇 관계자가 모여 임의로 결정할 사항이 아니다”며 “1만여명의 종교, 지역방송 관계자, 심지어 중앙일간지와 광고업 종사자 모두의 생존이 걸린 문제이고 언론의 공공성에 심대한 영향을 미치는 문제”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또 “이미 공개된 민영미디어렙 도입 이후 상황은 취약매체에게는 재앙에 가깝다”며 “제한경쟁체제 도입 후 4년차에 지역민방은 20%, 종교방송은 80%, 3대 일간지는 27%의 광고가 감소하고, 완전경쟁체제를 도입할 시에는 3년차에 종교방송은 90%, 3대 일간지는 44.2%의 광고가 감소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민주당 문방위원들은 “민영미디어렙 도입 방침을 즉각 철회하고 언론장악을 위한 모든 시도를 중단하라”며 “또 언론장악음모의 주역인 최 방통위원장은 즉각 사퇴하라”고 말했다.
/전용혁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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