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희태 대표“추경, 협의 안될땐 내일 표결”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8-09-17 18:04:27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홍준표 원내대표 재신임 유보 시사 한나라당 박희태 대표는 추가경정예산안 처리 문제와 관련, “협의 시한은 이번주 말까지로 두고, 협의가 안 된다면 금요일(19일)에 표결에 붙이겠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17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야당과 다시 논의를 하고 되도록 합의 처리를 희망하지만, 야당이 합의를 안해줘 국회가 아무것도 못한다면 다수당이 국회를 책임지고 운영한다고 할 수 있겠냐”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홍준표 원내대표 재신임과 관련, ‘재신임 결론을 못내린 것은 사실상 불신임이 아니냐’는 질문에 대해 “그렇게 생각할런지 모르겠지만 이렇게 중대한 문제를 한 칼에 두부 자르듯이 자르는 그런 처리는 바람직하지 않다”고 일축했다.

그는 “대다수가 어느 쪽을 희망한다고 할 때 그 쪽을 따르는 것이 정치권의 의사결정 관리”라며 당내 의견이 하나로 모아질 때까지 홍 원내대표 재신임 문제를 유보할 뜻을 시사했다.

박 대표는 이어 민주당 정세균 대표의 경제부총리 검토 주장에 대해 “미국에서 불어오는 금융위기 바람이 급한 것”이라며 “이를 차단하고 안정시키는데 모든 능력과 지혜를 바쳐야지, 조직을 어떻게 하겠다는 것은 지나고 난 뒤의 이야기”라고 말했다.

다만 그는 ‘한 번쯤 논의해 볼 수 있느냐’는 질문에 “야당 대표의 이야기인데 존중해야 한다”며 “하나의 의견으로 생각하겠다”고 여지를 남겼다.

/고록현 기자[email protected]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시민일보 시민일보

기자의 인기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