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재창조해내지 않으면 5년뒤 집권도 쉽지 않을 것”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8-09-17 18: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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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석 민주정책연구원장 민주당이 17일 정책정당으로 거듭나기 위한 첫 공부를 시작한 가운데 정세균 대표 등 민주당 지도부는 정책정당으로의 변신을 통해 국민과 함께 하는 유능한 정당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민주당은 이날 국회에서 민주정책연구원이 주최하는 제1차 민주정책포럼을 열고 김호기 연세대 사회학 교수의 ‘민주당의 선 자리, 갈 길’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들으며 제1야당으로서의 면모쇄신에 나섰다.

김효석 민주정책연구원장은 “평소에 공부하는 사람과 벼락치기 한 사람은 차이가 많다”며 “정책에 가까운 정당을 만들이 보자는 것이 이 포럼의 취지”라고 밝혔다.

김 원장은 “이명박 정부의 거듭된 실정에도 불구하고 민주당의 지지율은 답보상태다. 민주당을 재창조해내지 않으면 5년 뒤 집권도 쉽지 않을 것”이라며 “개방해서 우리의 반대편에 서있는 분들의 이야기까지 들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정세균 대표는 축사를 통해 “유능한 정당은 의원들이 함께 공감하고 같이 노력할 때 이뤄질 수 있다”며 “야당 스스로를 위해서가 아니라 국민을 위해 야당이 제 역할을 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자리에는 원혜영 원내대표와 당 지도부를 비롯해 국회의원 30여명이 참석해 진지하게 강연을 듣고 인재영입과 지역구도 타파 등에 대해 질의응답을 펼치는 등 뜨거운 학구열을 과시했다.

민주당은 3주에 걸쳐 진중권 중앙대 겸임교수와 소설가 복거일씨를 초청해 강연을 듣고 내달 6일부터 시작되는 국정감사가 끝나면 민주정책포럼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고록현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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