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루마니아, 전략적 동반자관계 구축 합의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8-09-11 18: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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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은 11일 한국을 국빈방문한 트라이안 바세스쿠(Traian B?sescu) 루마니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간 ‘전략적 동반자 관계’ 구축에 합의했다.

바세스쿠 대통령은 2005년 10월 이후 두번째로 방한했다. 참여정부 시절 두 차례에 걸쳐 회담을 했던 바세스쿠 대통령에게는 이번이 세번째 한-루마니아 정상회담이다.

양 정상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회담에서 1990년 수교 이후 이뤄온 양국관계 발전을 평가하고 ‘한-루마니아간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에 관한 공동선언’에 서명했다.

양국관계가 기존 ‘우호협력 동반자 관계’에서 한 단계 격상됨으로써 정치, 안보, 국방, 사회, 문화 등 다방면에 걸친 협력관계로 발전하는 계기가 마련됐다.

양 정상은 또 루마니아 사회기반시설(SOC) 구축, 에너지 및 정보기술(IT) 분야 등에서 협력을 강화키로 했다. 이 대통령은 원자력발전소 건설, 콘스탄차항만 컨테이너 부두 건설 및 운영사업 등 루마니아의 주요 국책사업에 우리 기업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호의적인 배려를 요청했다.

또 이 대통령은 한-루마니아간 사회보장협정 서명을 계기로 우리 기업의 루마니아 투자 진출 및 현지 기업활동 애로사항이 해결될 수 있도록 루마니아 정부가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바세스쿠 대통령은 이에 대해 한국 기업의 루마니아 SOC 사업참여를 환영하면서, 현지에 진출중인 우리 기업의 애로사항 해소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바세스쿠 대통령은 또 최근 우리기업의 대 루마니아 투자진출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음을 평가하면서, 우리 기업·주재원들의 루마니아내 경제활동 편의제고를 위해 적극 협력키로 했다.

양 정상은 아울러 한반도 및 흑해지역 정세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하고, 기후변화, 에너지안보 및 UN개혁 등 범세계적 문제에 대해서도 양국간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바세스쿠 대통령은 방한 기간에 청와대에서 공식환영식, 협정서명식, 국빈만찬 일정을 소화한다. 또 김형오 국회의장 면담, 경제4단체장 주최 오찬 참석을 비롯해 2005년 방한 때 명예박사 학위를 받았던 한국외국어대학교의 관계자도 만날 예정이다.

/민장홍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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