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 의원은 이날 평화방송 ‘열린세상, 오늘 이석우입니다’와의 인터뷰에서 “(김 위원장 사망 후) 과도집단지도체제는 결국은 중국의 현실적인 영향력을 벗어날 수가 없다”며 “소위 친중정부가 구성될 수도 있다는 이야기가 있고 또 이것을 어느 정도 미국이 묵인 내지는 용인해 주는 이런 상황으로 갈 것이라는 게 많은 전문가들이 우려하는 측면”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그러면 한국의 영향권은 조금 멀어질 수가 있다”고 예측했다.
그는 또 “핵을 포함한 대량살상무기의 외부확산을 방지해줄 수 있는 그런 중국의 태도가 확연하다면, (미국이) 어느 정도 중국의 대북영향력을 인정해 줄 수 있다”며 “그런 이야기도 아마 크리스토퍼 힐 차관보가 방문했을 때 논의는 됐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직접적으로 중국군이 들어가서 접수를 하는 것은 희박하지만 간접적으로 그 영향권 내에 두려고 하는 노력은 있을 것”이라며 “실제로 지금 북한의 생필품의 한 80% 이상을 중국에서 공급하는 거 아니겠나. 그런 면에서 중국 없는 북한은 상정하기가 힘들다”고 지적했다.
이에 “그런 (북한의 어떤 급변상황이 오면 중국이 북한에 대한 영향력 내지는 사실상 접수를 하는) 시나리오로 지금 다가오고 있고 거기에 또 나름대로 대비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전용혁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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