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공화당 전당대회 참석 차 미국을 방문해 이 전 의원을 만나고 돌아온 공성진 최고위원은 7일 기자들과 만나 “이번 학기가 끝나면 돌아와 일하자고 얘기하는 분들이 많지만, 본인은 전세계를 다니며 공부하는 계획을 가지고 있더라”며 이같이 전했다.
공 최고위원은 이어 ‘이 전 의원이 문국현·김재윤 의원 체포동의안에 대해 어떤 입장을 밝혔냐’는 질문에 “본인은 전혀 자기와 연계해 생각하지 않더라”고 답했다.
그는 또 최근 이 전 의원이 자신의 홈페이지에 올린 글에서 한반도 대운하 추진을 우회적으로 촉구한데 대해 “이 전 의원도 딱히 대운하를 다시 시작해야 한다는 생각은 아니지만 미래지향적인 환경사업을 해야 한다는 생각은 갖고 있는 것 같았다”고 말했다.
그는 “이 전 의원이 대운하 문제가 아니더라도 미국, 남북미쪽으로 많이 다니고 있다”며 “곧 아프리카와 아랍 쪽으로 갈 계획도 말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 전 의원이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문제로 요인들을 많이 만나고 있고, FTA 비준을 성사시키지 못했을 경우 제2의 촛불사태나 반미 국면이 오지 않을까 우려하는 모습이었다”며 “내년 봄까지 이같은 정국이 이어질 때 얘기치 못한 상황이 전개될까 안타까워 했다”고 전했다.
공 최고위원은 “이 전 의원이 10년 감옥생활을 하면서 1만권의 책을 읽었다고 자부했는데, 막상 미국의 수도에 가니 왜소하게 느껴진 모양”이라며 “한국지도자들이 우물 안을 벗어나 세계를 볼 수 있는 안목이 중요하다는 것을 강조했다”고 말했다.
/고록현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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