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신공안정국 도래” 비난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8-08-28 18:5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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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보법 위반’ 오세철 교수 체포 관련 민주당은 28일 오세철 연세대 교수 등 사회노동자연합(사노련) 회원의 체포와 관련, “신공안정국이 도래하고 있다”고 강력 비난했다.

김유정 대변인은 이날 국회의원 워크숍에 열리고 있는 강원도 홍천에서 현안브리핑을 통해 “북한 정권에 분명히 반대하고 있는 오 교수 등을 이적단체로 규정하고 구체적, 실체적 반정부 행위가 없는 이들에 대한 체포는 분명한 공안탄압”이라고 비난했다.

김 대변인은 “한나라당 홍준표 원내대표를 비롯한 여당 지도부가 좌편향적인 법을 정비하겠다고 말하자마자 벌어진 일들이다. 5공 공안정국의 재방송을 보는 듯한 형국”이라며 “촛불집회 참가자들을 연달아 체포하고 방송언론마저 입맛에 맞게 장악하더니 이제는 시대착오적인 이적단체 수사란 말인지 개탄스럽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입만 열면 법과 원칙을 운운하는 이명박 정부가 헌법에 명시된 사상과 표현의 자유마저 명백하게 훼손하고 있다”며 “이명박 정권이 시대착오적 이념공세를 실정 만회의 수단으로 삼으려 한다면 우리 국민은 결코 이를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규탄했다.

그는 지난 27일 열린 범불교도대회와 관련, “불교계가 범종파 차원에서 대정권투쟁을 벌인 것은 처음이었다”며 “공안탄압과 종교편향의 대표인사 어청수 청장은 즉각 사퇴해야 한다”고 거듭 촉구했다.

/전용혁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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