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이령길 시민통행 가능해질 듯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8-08-27 19:55:55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김성수 의원, 국방부-경찰청 “전향적 추진” 답변 받아내 북한산에 소재하고 있는 우이령(경기도 양주시와 서울시 강북구의 경계)이 무려 40년만에 시민의 품으로 돌아올 전망이다.

김성수 의원(양주 동두천·사진)은 27일 “국방부와 경찰청이 통행재개를 묻는 서면질문에 국민들의 통행권 보장차원에서 전향적으로 추진하겠다는 답변을 보내왔다”고 밝혔다.

우이령길은 1967년 10월 도로로 개설되었다가 불과 3개월만인 1968년 1.21사태(무장공비 김신조 침투사건)로 그동안 군경에 의해 통행이 통제됐었다.

이와 관련 김 의원은 “국방부는 작전환경이 변화된 현 상황에서 우이령개방은 국민의 편의보장을 위해 지자체 요구시 제한사항을 협조, 보완하면서 전향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고, 경찰청 또한 국민의 통행권을 보장하는 차원에서 등산객 등 시민통행에 불편함이 없도록 조치하겠다고 밝혔다”며 “그동안 경찰은 청와대의 구두지시로 통제해왔다고 말해왔으나, 청와대 경호처는 인왕산도 개방하고 있는 마당에 우이령길은 청와대 경호와 관련이 없다고 밝힘으로써 경찰이 통행을 통제할 근거가 없어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성수 의원은 “앞으로 환경부, 국립공원관리공단 등과 협의하여 조속히 시민들의 통행이 이루어지게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성수 의원은 지난 19일 오후 30사단을 방문해 부대장을 면담하고 통행재개를 위해 모든 협력을 하겠다고 밝혔고 부대장은 양주시와 협의하면서 상급부대의 지침을 받아 통행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영란 기자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시민일보 시민일보

기자의 인기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