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은 지난 총선 직후 낙선자들을 중심으로 한 차례 모인 데 이어 지난 25일 경남 남해에서 두 번째 모임을 통해 매년에 4차례 정기 모임을 갖기로 뜻을 모았다.
모임의 간사를 맡게 된 김영배 전 청와대 행사기획비서관은 26일 뉴시스와 전화통화에서 “1년에 4번 정도는 봐야 되지 않겠냐는 의견이 많았다”며 “그래서 2번 정도는 서로 만나 이야기를 나누고 정보도 교환하고, 나머지 2번은 등산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전 비서관은 모임 규모에 대해 “모임에 참여하는 대상을 특별히 제한을 둔 것은 없다”며 “약 60명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 전 비서관은 명칭과 관련, “일부에서 ‘청정회’를 하자는 의견이 나왔는데, 이야기를 하다가 매듭을 짓지 못한 채 다른 쪽으로 흘렀다”며 “확정된 것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이번 모임에 참여한 현직 의원은 참여정부 장관 출신으로 회장을 맡기로 한 이용섭 의원이 유일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일정상 참석하지 못한 안희정 최고위원과 백원우, 서갑원, 이광재 의원이 다음 모임 때부터 합류 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들은 이날 오전 노무현 전 대통령의 사저가 있는 봉하마을 방문 계획을 취소했다.
노 전 대통령 측 김경수 비서관은 “아무래도 노 전 대통령께 정치적 부담감을 주지 말자고 의견을 모은 것 같다”며 “오전에 일정을 취소하겠다고 연락이 왔다”고 말했다.
모임의 김영배 전 비서관은 “친목 모임인데도 밖에서는 과도하게 정치적 해석을 하고 있어 노 전 대통령에게 정치적 부담을 주지 말자는 의견이 많았다”며 “내부에서도 불만이 적지 않았다”고 전했다.
/전용혁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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