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에 따르면 한나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특보단 자문위원과 직능정책본부 사회체육특별위원회 총괄본부장을 맡았던 한모씨는 지난달 김씨에게 “한국도로공사나 철도공사의 감사를 해보고 싶다”며 브로커 김모씨를 통해 김씨에게 1억원을 전달했다.
김씨는 김종원 서울시 버스운송사업조합 이사장으로부터 공천청탁을 대가로 받은 돈을 갚기 위해 한씨에게 접근해 공천 장사를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한씨는 서울 서초동의 P호텔 커피숍에 맡겨 김씨 등이 찾아가도록 했으며 김씨는 한씨로부터 받은 1억원 가운데 9000만원을 김 이사장에게 반환했다.
앞서 김씨는 김 이사장으로부터 한나라당 비례대표 공천을 명목으로 30억3000만 원을 받았으나 김 이사장이 공천에서 탈락하자 25억4000만원을 반환했다.
이후 김씨는 김 이사장의 잔금 반환 독촉이 심해지자 한씨 등 4명에게 접근해 인사청탁을 대가로 수억원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박정식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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